리사, 카일리 제너처럼 입고 여름휴가 인생샷 찍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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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엔 누구에게나 잠시 멈춰 쉬는 시간이 필요하죠. 바다로, 도시 밖으로 떠난 셀럽들의 모습에서도 그런 여유가 느껴집니다. 과하게 꾸미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멋이 묻어나는 휴가 사진들, 이번엔 어떤 룩이 눈길을 끌었을까요? 사브리나 카펜터, 카일리 제너, 두아 리파, 헤일리 비버, 리사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여름을 즐긴 셀럽들의 바캉스 룩을 모아봤습니다.

사브리나 카펜터의 로맨틱한 여름

@sabrinacarpenter @sabrinacarpenter @sabrinacarpenter

사브리나 카펜터의 여름은 살짝 빛바랜 엽서처럼 따뜻하고, 여유롭습니다. 프릴 디테일의 셋업부터 얇은 여름 니트, 빈티지 스트라이프 미니드레스와 꼭 어울리는 뉴스보이 캡모자, 베르사체 홀터넥과 매칭된 사롱 스커트까지. 과하게 꾸미지 않아도 그만의 무드는 충분하죠.

@sabrinacarp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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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걷거나 파스타를 먹는 자연스러운 모습도 스타일 일부처럼 느껴질 정도. 사브리나의 유럽 바캉스 룩은 가볍고 시원한 텍스쳐 중심입니다. 여름을 편하게 즐기는 자세가 오히려 더 스타일리시함을 보여주네요.

카일리 제너의 샤넬 스윔웨어 컬렉션

@kylieje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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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존재감이 돋보이는 카일리 제너는 바캉스 룩도 평범하지 않아요. 제너는 작년부터 유독 샤넬 비키니에 꽂힌 듯한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샤넬 빈티지 피스를 입고 휴가를 즐겼답니다. 최근 공개한 형광 노란색 트라이앵글 비키니는 1994년 컬렉션 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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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스톤 장식의 빨간 비키니는 1995년 컬렉션에 전설적인 모델 나오미 캠벨이 착용하고 등장했던 아이템이죠. 같은 디자인의 블랙 비키니를 작년에 선보였는데, 또 다른 레전드인 클라우디아 시퍼가 입고 등장했었어요. 샤넬 수영복에 대한 카일리의 애정이 단순한 ‘한 시즌용’은 아닌 것 같죠? 볼드한 메이크업도, 화려한 주얼리도 생략했지만 존재감만은 확실했습니다. 여름 휴가에 수영복 하나로 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카일리 룩이 답을 줄지도 몰라요.

두아 리파의 비키니 스타일링 A to Z

@dual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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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 리파의 바캉스 룩은 단순한 스윔 웨어 이상입니다. 비키니 하나에도 디테일을 아낌없이 더하죠. 애니멀 프린트 비키니에 골드 버클 벨트를 더하고, 데님 반바지와 퀼팅 백, 티파니 목걸이로 마무리한 룩은 그 자체로 화보 같았답니다. 잘 고른 비키니 하나면 외출복으로도 손색없다는 걸 증명한 셈이죠.

@dual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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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블랙 스터드 비키니 위에는 하루는 비즈 장식 시스루 셋업을, 다른 날엔 스커트를 레이어드했죠. 헐렁한 스트라이프 티셔츠 밑에 브리프가 살짝 보이게 연출한 컬러풀한 룩은 또 어떻고요. 늘 두아다운 믹스매치 스타일링으로 보는 재미를 선사하니, 바캉스 룩이 고민된다면 꼭 한 번 피드를 살펴보세요.

헤일리 비버의 휴양지 룩

@haileybie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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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요르카의 햇살 아래, 헤일리 비버는 ‘핫 썸머 걸’의 정석을 보여줬죠. 노란색 패턴 비키니스트라이프 셋업을 매치하거나, 도트 스카프와 선글라스를 더해 프랑스 영화 속 장면 같은 잔잔하고 감각적인 무드를 선보였어요.

@haileybie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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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헤일리의 룩이 진짜 빛난 순간은 역시 예상 밖의 조합에서 나왔습니다. 검정 비키니에 볼레로와 카우보이 햇, 옐로 네일, 오버사이즈 이어링을 매치한 룩은 강렬하게 시선을 사로잡았죠. 정해진 공식을 살짝 비튼, 헤일리만의 바캉스 룩! 피드에 적어놓은 “lemontini girl”이라는 말처럼, 레모네이드처럼 톡 쏘고, 마티니처럼 여운이 남는 스타일링이었달까요? 기억에 오래 남는 여름 룩, 헤일리 비버는 그 균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리사의 힙한 오프데이

@lalalalisa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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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리힐스 거리에서 페라리 앞에 선 리사는 그 자체로 한 편의 Y2K 드라마 같았습니다. 크롭 티셔츠, 브리프가 살짝 보이게 연출한 로우라이즈 와이드 팬츠, 그리고 LA 로고 볼캡까지. 힘을 뺀 듯하지만 완성도 높은 무드로 리사는 오프데이마저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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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의 룩은 힘을 뺄수록 더 다채롭습니다. 도쿄에서는 올 블랙 룩에 흰색 타비 샌들을 툭 매치해 청량함을 더했고, 루스한 팬츠엔 크롭 톱으로 밸런스를 주는 센스를 보여줬죠. 특히 더운 날일수록 채도 높은 아이템 하나만 더해도 여름 스타일링에 시원한 리듬감을 줄 수 있다는 걸, 리사는 직접 증명하곤 하는데요. 한 가지 스타일에 머무르지 않고, 장소와 기분에 따라 유연하게 바뀌는 리사의 오프 룩. 그 안엔 그날의 리사가 자연스럽게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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