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반복되는 여름 대표 스타일이 지겹다면? ‘베스트’가 정답입니다. 셋업처럼 연출할 수도 있는 데다가 데님부터 미니스커트까지, 어떤 하의와도 찰떡궁합을 자랑하니까요.
티셔츠 위에 무심하게 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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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에 처음 도전한다면 티셔츠를 활용해 보세요. 깔끔한 화이트 크롭 티셔츠 위에 블랙 레더 베스트를 매치하면 심플하지만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답니다. 데님 팬츠와 블랙 슈즈로 이어지는 스타일은 전체적으로 날렵한 인상을 주죠. 팬츠로는 너무 루스하지 않은 슬림한 스트레이트 핏을 고르면 전체적인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여름 재킷으로도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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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를 아우터처럼 활용하는 법도 있습니다. 구조적인 아이보리 컬러의 베스트는 버튼 디테일 하나로 포멀한 느낌을 주면서도, 슬리브리스 특유의 시원한 무드까지 뿜어내죠. 여기에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데님 팬츠로 실루엣에 힘을 주고, 블랙 컬러의 슬림한 선글라스와 미니 백으로 도시적인 룩의 균형을 맞추면 완벽합니다.
파리지앵의 베스트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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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기에도 프렌치 시크 무드가 물씬 풍기는 룩이죠? 샤넬 트위드 베스트를 화이트 티셔츠와 데님 팬츠로 캐주얼하게 풀어냈군요. 이너와 하의를 심플하게 통일한 덕분에 트위드 베스트의 텍스처와 골드 버튼 디테일이 더욱 돋보이죠. 여기에 팬던트 네크리스로 무겁지 않은 프렌치 감성을 완성했습니다. 트위드 베스트는 자칫 너무 포멀해질 수 있으니, 티셔츠와 청바지로 밸런스를 잡아보세요. 상의가 라운드 네크라인일 경우, 긴 목걸이나 볼드한 액세서리를 착용해 시선을 아래로 끌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청량한 올 화이트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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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데님 톤 온 톤의 미학이란 이런 것! 슬리브리스 크롭 베스트와 넉넉한 아이보리 팬츠, 여기에 블랙 벨트와 슈즈로 마무리하니 절제된 컬러임에도 불구하고 실루엣과 디테일이 절로 시선을 사로잡죠. 기장이 짧으면서도 구조적인 실루엣의 베스트를 선택하면 포멀한 무드까지 연출할 수 있답니다.
여름 프레피 룩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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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한 블랙 베스트에 미니스커트를 매치하면 클래식하면서도 쿨한 여름 프레피 룩이 완성됩니다. 이너로는 화이트 티셔츠를 더해 캐주얼함을 살렸고, 양말과 로퍼의 조합이 룩 전체에 단정한 마무리를 더해주는군요. 함께 레이어링한 네크리스부터 골드 컬러의 시계, 리듬감 있는 스터드 백까지, 작은 디테일들이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여주네요.
데일리 룩도 우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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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브라운 컬러의 버튼 베스트는 단정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죠. 허리를 잡아주는 테일러링 덕분에 슬림한 실루엣이 완성되고, 여기에 워싱 데님 부츠컷 팬츠를 매치해 자연스럽게 레트로 무드를 더했습니다. 후프 이어링과 선글라스로 마무리하면 더할 나위 없이 세련된 데일리 룩 완성!
컬러 하나로 분위기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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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멀한 아이템도 컬러 하나로 이렇게나 부드러워질 수 있어요. 베이비 핑크 컬러의 슬리브리스 베스트와 팬츠 셋업은 수트 같은 구조감을 살리면서도 소녀스러운 감성을 더해줍니다. 단추와 커팅 디테일이 군더더기 없이 단정하고, 전체적인 핏도 너무 슬림하지 않아 단정하면서도 화사한 인상을 주기에 제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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