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법원 경매 신청건수 12만건 육박…금융위기 이후 최대
지난해 법원에 경매 신청한 물건 수가 12만 건에 달하며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증시 부진에도 30대 주식부호 지분가치 1년새 4.7조 늘어
국내 30대 주식 부호 지분 가치가 5조원 증가, 조정호 회장이 76.1% 상승으로 2위로 올라섰다. 전체 주식 재산은 82조 원에 달한다.
국민연금, 7월부터 월 보험료 최대 1만8000원 올라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오는 7월부터 국민연금 월 보험료 산정기준이 변경되면서 최대 1만8000원 인상될 예정이다.30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올해 기준소득 월 상한액과 하한액은 각각 617만 원에서 637만 원으로, 39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국토부 “김해공항 에어부산 화재에 프랑스 공동조사…위험평가 후 결정”
국토교통부는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와 관련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와 사고기 위험관리평가를 실시한 후에 본격적인 합동 화재감식 등 조사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항공・..
‘유퀴즈’, 유재석 20번째 대상에 축하…”그가 해냈다, 방송계 새 역사”
국민 MC 유재석의 스무번째 대상을 ‘유퀴즈’도 축하했다. 3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가 해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퀴즈’ 녹화장에서 2단 케이크와 풍선 꽃을 들고 활짝 웃는 유재석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유퀴즈’ 측은 “ 2005년 첫 대상 이후, 20년 만에 20번째 대상 수상”이라며 “방송계의 새로운 역사를 쓴 큰자기 유재석님의 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 29일 진행된
연초 ETF 수익률 ‘반도체·AI’ 웃었다
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올 초부터 한 달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한 ETF(상장지수펀드)는 반도체와 AI(인공지능)인프라 관련 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AI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인프라 종목들이 수혜주로 꼽혔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 주가 부진을 면치 못했던 반도체주의 저평가 매력도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초(1월 2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수익률 1위 ETF종목은 KODEX 반도체레버리지다. 이 기간 해당 종목의 수익률은 39.68%다. 이어 TIGER반도체TOP 10 레버리지가 38.29%, KODEX AI전력 핵심설비가 30.41%, HANARO 전력설비투자가 30.1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수익률 상위인 KODEX 반도체레버리지와 TIGER반도체 TOP10 레버리지의 구성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다. 대표적인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
올라핀테크, 온라인쇼핑몰 셀러 위한 24시간 야간 선정산 서비스 도입
셀러를 위한 초간편 선정산 서비스 ‘올라선정산’을 운영하는 올라핀테크가 주말 포함 24시간 야간 선정산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업데이트는 긴 정산 주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셀러들이 시간의 제약 없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제한되던 선정산 지급 시간이 매시간 언제든 지급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기능 업데이트는 올라선정산을 최소 1회 이상 이용한 사용자들에게 적용된다.이번 서비스는 특히 퇴
최상목 “트럼프 초기 대응 중요…신속하게 동향 파악”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31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한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신속하게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며 설 연휴기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정책 동향 등을 점검하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최 권한대행은 "외교·산업·국방·안보 등 가용한 모든 협력 채널을 활용해 트럼프 행정부와 접촉해 달라"며 "종합적인 관점에서 미국 신정부의 정책 방향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풀·꽃·나무 이야기] 나눔의 시작은 나부터 ‘칼세올라리아’
1월 30일의 꽃은 '칼세올라리아'(Pocketbook Plant), 꽃말은 '나의 재산을 드립니다'.이름이 좀 길고 까다롭지만 봄에 한 인물 하는 일년생 초화류다. 3월 초에 화원에서 볼 수 있다.꽃이 화려하지만 너무 노골적이라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엇갈린다. 종종 너무 징그럽다는 사람도 있지만 특이한 모습 때문에 관심을 끈다. 봄 화단용으로 군식해도 되고 모듬 화분에 심어도 좋다.나의 재산을 드립니다. 꽃이 언뜻 복주머니를 닮아 붙여진 꽃말 같다. 재산을 나눈다는 것은 보통 사람은 하기 어려운 것이지만, 그렇다고 부자가 많이 하
현대차그룹,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3위 …1위 도요타·2위 폭스바겐과 판매 격차 줄여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전세계에서 723만1000대를 판매하며 판매량 기준으로 글로벌 완성차 '빅3' 자리를 지켜냈다. 2022년 이후 3연속 3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글로벌 대표 완성차업체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전반적으로 글로벌 판매 시장이 위축됐지만 현대차그룹과 글로벌 1·2위인 도요타그룹·폭스바겐그룹과의 판매량 격차는 전년보다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2023년 현대차그룹과 도요타그룹, 폭스바겐그룹과의 판매량 격차가 각각 392만9000대, 193만6000대였지만 지난해에는 358만9000대, 179만9000대까지 좁혀진 것.일
지난해 커피 수입액 2조원 육박…1인당 커피 소비량 405잔
지난해 한국에서 수입한 커피값이 2조원에 육박했다. '빨리 빨리'라는 한국 특유의 업무 문화로 피로 해소와 집중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커피 섭취가 증가했으며, 일상적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카페 등 소비환경이 잘 구축된 영향이다.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152잔)의 2.7 배다.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식품 수출정보 웹사이트에 따르면 작년 커피(생두와 원두, 커피 농축물, 인스턴트커피) 수입액은 13억7846만달러(약 1조9000
삼성전자 4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2.9조 그쳐…”1분기 실적 개선도 제한적”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지연 여파로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2조9000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실적 공시에 따르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 감소한 75조7883억원, 영업이익은 29.3% 급감한 6조4927억원으로 집계됐다.2024년 연간으로는 매출 300조9000억원, 영업이익 32조7000억원을 달성했는데, 연간 매출은 2022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다.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DS부문은 매출 30조1000억원, 영업이익 2조9000억
외식물가 끌어올린 주범은 자장면…10년새 65%나 급등
주요 외식 메뉴 중 지난 10년 사이 자장면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서울지역의 7개 외식 메뉴 가격은 2014년 12월 보다 평균 40.2% 상승했다.특히 대표 서민 음식인 자장면 가격은 조사 기간 중 4500원에서 7423원으로 65% 급등,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자장면 가격은 2019년 5000원대로 올랐다가 2023년에는 7000원선을 돌파했다.냉면 가격은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50% 치솟았고 김치 찌개백반(5727원→8269원)과 칼국수(650
애플, 월가 예상치 뛰어넘은 실적…그래도 웃지 못하는 이유
지난해 4분기 애플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에도 표정이 밝지 않다. 핵심 제품인 아이폰 판매가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애플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0.74% 하락한 데 이어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1.4% 하락 중이다. 30일 (현지시간)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의 지난해 4분기(10∼12월) 1243억 달러(179조6756억원)의 매출과 2.40달러(3469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살짝 웃도는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월가 분석가들은
새마을금고중앙회, 202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실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202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월 10일 오후2시까지 새마을금고중앙회 일반직 신입직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일반분야 및 IT분야 중 선택하여 지원 가능하다. 입사지원서는 새마을금고 홈페이지 채용 게시판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2월 22일 필기전형을 실시할 예정이며, 필기전형 출제범위는 NCS, 금융경제 상식, 직무전공이다. 수도권 외 지역 지원자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필기전형은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면접전형을 거쳐 4월 중 최종합격자가 선정되며, 전국 13개 지역본부 및 IT 센터에 배치되어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의 미래를 책임질 우수한 인재들을 항상 환영하고 있다"며 "전국 각지의 많은 인재가 중앙회에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배민, 배달플랫폼 상생안 내달 26일부터 시행한다
배달의민족이 다음달 26일부터 중개수수료를 최대 7.8% 인하하는 상생 요금제를 시행한다. 매출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쿠팡이츠도 유사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슈&인사이트] 산업안전, 이대로는 안 된다
우리나라의 산업안전수준이 경제수준과 달리 낮은 이유는 뭘까. 산업안전 행정인원·예산과 학자 수가 산재예방 선진국보다 훨씬 많고 기업도 예전보다 많은 안전투자를 하고 있는데도 왜 그 수준이 올라가지 않는 걸까. 아니 오히려 후퇴하고 있..
적자 예상되는데 자동차 보험료 최대 1% 인하…손보업계 ‘속앓이’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작년 폭설이 잦아지면서 자동차보험료 손해율 급증으로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자동차 보험료 1%대 다시 인하하면서 손보업계가 속앓이를 앓고 있다. 올해 금리 인하, IFRS17 가이드라인, 무저해지 해지율 가정 변경에 자동차 보험도 적자가 예상되면서 올해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올해 1~12월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전년동기대비 2.1%p~5.1%p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작년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81.1% 였으나 올해는 83.2%를, 같은 기간 현대해상은 79.6%로 80%가 되지 않았으나 올해는 84.7%로 5.1%p 증가했다. DB손해보험은 78.3%에서 81.3%로, KB손해보험은 80.2%에서 83.7%로 각각 3.4%p. 3.5%p 증가했다. 올해 손해율 증가는 폭설, 폭우 등 계절적 요인과 잇따른 자동차 보험료 인하 영향이 컸다. 9월은 폭염과 폭우로, 11월은 이례적인 폭설로 월별 기준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게 나타났다. 폭설이 발생한 11월 삼성화재 손해율은 92.8%, 현대해상은 97.8%, KB손해보험은 91.6%, DB손해보험은 87.5%를 기록해 4개사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2.4%로 90%가 넘었다. 12월까지 증가세가 지속돼 삼성화재 94.1%, 현대해상 97.6%, KB손해보험 92.5%, DB손해보험 87.8%로 90%대 손해율을 보였다. 지난 6월에는 장마, 집중호우 등으로 삼성화재 등을 포함한 12개사 손보사 손실액이 319억원에 달하기도 했다. 6월까지 손해율은 70%대를 유지했으나 7월부터 손해율은 80%대로 늘었다. 자동차 보험료도 2022년부터 세번 인하했다. 손보사들은 2022년 1.2~1.4%, 2023년 2.0~2.5%, 2024년에는 2.5%~3%를 인하했다. 올해는 손해율 증가로 업계에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았지만 상생금융 압박에 올해도 자동차 보험료 0.5~1% 가량 인하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는 손보사 중 가장 먼저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 1%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무저해지 해지율 가정 변경, 금리 인하에 자동차보험까지 적자로 전환되면서 작년 실적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올해 연말 독감 유행으로 보험료 청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보험사 실적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폭설로 인해 최근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손익이 큰 폭의 적자전환될 전망"이라며 "연말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손실계약비용 반영도 지난해 4분기 실적에 기인한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