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동에 1450가구 아파트 들어선다 [집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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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동에 1450가구 아파트 들어선다 [집슐랭]
‘고척동 253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경관계획안. 서울시 제공

서울 고척동 253번지 일대에 약 1450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가 들어선다.

20일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고척동 253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반경 1㎞ 내 10여개의 초・중・고와 고척근린공원이 가깝게 위치하고 신구로선 개통도 예정돼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지만 그간 개발에서 소외됐고 급경사지와 좁은 길로 인한 통행의 어려움 등을 겪는 열악한 주거지로 남아있었다.

시는 자연과 어우러지고 아이 키우기 좋은 ‘친환경 초품아 주거단지’를 목표로 △지역자원 및 주변 개발사업을 연계하는 생활가로 조성으로 지역 활력 도모 △지형을 극복하는 맞춤형 생활공간 조성으로 단지 가치 향상 △고척근린공원과 조화로운 열린 경관 및 보행녹지체계 조성 등의 원칙을 세웠다. 먼저 세곡초를 품고 있는 입지 특성을 감안해 고척로33길변에 선형의 녹지를 계획해 안전한 등굣길로 정비하고, 고척로변으로 지역주민의 생활중심 공간인 고척근린시장과 연계한 생활가로를 조성해 지역의 활력을 높인다. 특히 이 지역 일대 다수의 개발사업과의 통합적 교통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현재 보차가 혼용된 일방통행 도로로 사용되고 있는 고척로33길의 장・단기 도로 확폭 계획을 마련하고, 학교와 공원 등 공공시설 경계부 비정형 획지에 대한 대토 계획도 수립했다.

고척근린공원으로 점차 높아지는 급경사로 인해 발생하는 데크 하부에는 계단형 휴게공간과 데크 주차장, 주민 체육시설, 시니어클럽, 동호회실 등 주민편의 공간을 조성하며 단차를 활용한 외부 마당을 통해 주민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토지의 효율성을 높이고 단지 내 산책길과 연계할 수 있도록 계획함으로써 지형의 악조건을 장점으로 활용해 단지 가치를 향상시킨다는 구상이다. 고척근린공원과 어우러지는 열린 경관을 형성하기 위해 현재 1종・2종 7층 주거지역을 2종 주거지역 29층 내외로 높이를 완화하고, 공원으로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와 통경축을 통해 공원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특히 세곡초와 맞닿아있는 주거동은 10층 내외로 구성함으로써 일조권 등에 영향이 없도록 했다.

시는 고척동 253번지 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정비계획 수립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를 적용받아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및 사업 시행계획 통합심의로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고척동 신속통합기획이 그간 개발의 제약요소로 여겨졌던 공원, 급경사지, 학교 등을 지역자원으로 활용한 좋은 사례”라며 “개발에서 소외됐던 고척동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등 다양한 정비사업을 통해 더 살기 좋은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척동에 1450가구 아파트 들어선다 [집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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