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은행 주담대 금리 4.48%…6개월 만에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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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시중은행의 대출 모습. ⓒ연합뉴스 서울의 한 시중은행의 대출 모습. ⓒ연합뉴스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내리면서 지난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48%로 전월 대비 0.08%포인트(p) 떨어졌다. 이는 지난 5월(4.21%) 이후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상승 및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장기 지표 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 하락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분석했다.

가계대출 전반 금리는 5.04%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일반신용대출은 6.85%로 0.04%p 올랐으며 지난 6월(6.47%)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세자금대출 역시 4.40%로 0.12%p 올랐다.

가계대출 고정금리 비중은 39.3%로 7.1%p 하락했다.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56.7%로 10.5%p 내리면서다.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 그래프.ⓒ한국은행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 그래프.ⓒ한국은행

기업 대출금리는 5.36%로 0.03%p 오르면서 지난 8월(5.21%)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다. 대기업 대출금리가 5.29%로 0.01%p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5.42%로 0.07%p 상승했다.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금리는 5.26%로 0.02%p 상승했다. 저축성수신(예금) 평균 금리도 3.99%로 0.04%p 올랐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96%로 0.05%p 상승했다.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4.08%로 0.01%p 올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3.83%로 0.01%p 오른 반면 은행채 5년물은 4.38%로 0.33%p 하락했다.

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27%p로 전월보다 0.02%p 낮아졌다. 반면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48%p로 0.01%p 상승했다.

비은행 금융기관들의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 예금·예탁금 기준)는 신용협동조합(4.25%)과 상호금융(4.09%)이 각각 0.06%p, 0.16%p 올랐다. 반면 상호저축은행(4.19%)과 새마을금고(4.49%)는 0.12%p, 0.04%p씩 낮아졌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이 11.78%로 0.78%p 하락했다. 반면 신용협동조합(6.21%·0.12%p), 상호금융(5.82%·0.22%p), 새마을금고(6.10%·0.02%p) 등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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