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세권·숲세권 아파트 인기 여전…청약성적도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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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조감도. /연무동복합개발

주택 수요자들의 선택 요인 중 자연환경과 쾌적성의 중요도가 커짐에 따라 공세권·숲세권 등으로 대표되는 아파트가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유평공원과 숙지공원 등이 가까운 ‘화서역파크푸르지오’ 전용면적 84.7㎡는 5개월 전 가격인 10억6500만원보다 1억3000만원 오른 11억9500만원에 이달 매매됐다. 원천호수와 신대호수가 인접한 ‘힐스테이트광교’ 전용 97㎡는 7월 16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해 2월 12억8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 이상 오른 것이다. 청라호수공원과 가까운 ‘청라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전용 84㎡도 올해 1월 6억원에 거래되던 것이 같은해 11월 7억4300만원에 손바뀜됐다.

분양시장에서도 숲과 공원, 호수 등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아파트는 우수한 청약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청약을 받은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는 평균 82.3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해 완판된 바 있다. 단지 주변에 수변공원, 함박산 중앙공원 등이 위치하고 있다.

10월 분양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도 평균 111.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했다. 이 단지는 계양천 수변공원 · 아라센트럴파크·두물머리공원 등 녹지공간이 가깝다. 지방에서도 올해 7월 전주시에 공급된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이 평균 85.3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 완판되기도 했다. 이곳은 세병호 호수공원 등이 인접해 호응을 얻었다.

자연환경과 쾌적성 선호도 증가는 다양한 설문조사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의 ‘2025년 미래 주거트렌드’ 자료를 보면 ‘미래 주거선택 요인’ 중 공원·녹지와 같은 ‘쾌적성’ 은 33%의 비율을 차지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KB경영연구소가 이달 발표한 ‘KB골든라이프 보고서’에서도 은퇴전 가구가 가장 살고 싶은 주거여건으로 ‘공원·자연환경 조성이 우수한 곳’ 이 전체의 50.8%를 차지했다.

이러한 가운데 연말연시 분양시장에서는 공원과 호수 등이 인접한 친환경 주거단지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연무동복합개발은 내년 1월 경기 수원 장안구 연무동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 84~98㎡ 총 285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에서 도보 3분 거리의 광교저수지를 비롯해 광교공원과 광교산 등산로의 초입에 위치해 산책과 등산 등을 즐기기에 용이하다. 연암공원, 광교중앙공원, 원천호수, 신대호수 등도 지근거리에 있다.

대우건설은 경남 김해시 삼계동 일원에 조성하는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를 분양 중이다. 아파트 전용 84~110㎡ 총 630가구를 공급한다. 분성산·경운산에 둘러싸인 숲세권 단지로 인근 해반천을 따라 마련된 산책로와 김해 시민체육공원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일원에 조성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동탄포레’ 를 분양 중이다. 아파트 전용 84~101㎡ 총 58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위에 왕배산3호공원이 조성 중이고, 신리천수변공원(가칭)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금강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일원에 들어서는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7차 센트럴파크’를 공급 중이다. 아파트 전용 74~84㎡ 총 662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약 15만평 규모로 근린공원과 체육공원 등이 들어서는 왕배산3호공원이 조성되고, 신리천수변공원(가칭)도 들어설 계획이다. 단지에서 효제봉 조망도 가능해 사계절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가생활과 휴식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자연환경이 쾌적한 단지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풍부한 녹지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열섬 현상도 줄이는 효과도 있기에 분양시장에서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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