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도 ‘K-라면’ 인기…수출액 전년比 7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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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국내 라면의 유럽연합 수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럽연합로의 라면 수출액이 전년 동기간(1월~11월) 대비 약 72% 상승(약 4400만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증가는 유럽연합의 에틸렌옥사이드(EO) 관리 강화 조치가 해제되면다.

지난해 2월부터 EU는 EO관리강화 조치를 취했고, 각 라면업체는 제품 수출 시마다 공인시험·검사기관의 시험·검사성적서와 정부 공식증명서를 제출해야 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해 유럽은 국내산 라면에서 EO가 검출됐다며 수입 중단 조치를 취했다. EO는 살충제 성분이다.

서울 소재 유통매장에서 각종 라면이 판매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식약처는 올해 5월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를 발족해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특히 유럽연합(EU)과 캐나다의 라면, 복합식품 등 식품 수입 강화 조치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왔다.

식약처는 유럽연합이 올해 새롭게 도입한 복합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 강화 조치에 성공적으로 대응해 유럽연합으로 복합식품을 수출할 수 있는 국가 지위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으로 국내 제조 음료류, 과자류, 면류, 소스류 등 복합식품의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해졌으며, 올해 유럽으로 수출된 복합식품의 수출액은 전년보다 4560만 달러 증가한 1억 8780만 달러로 확인됐다.

또 캐나다의 식육 위생검역 관리가 강화되면서 중단됐던 조미료, 사골육수 등 쇠고기 함유식품이 올해 4월부터 다시 캐나다로 수출을 진행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 안전을 위한 국제 협력과 규제조화를 주도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수출 업계의 애로사항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며 “더 많은 국내 기업과 식품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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