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강·호수 워터프론트 단지 집값 ‘쑥’…수세권 아파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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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권 대표주자로 꼽히는 서울 한강 변에서 100억원대 아파트 거래가 등장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수세권 대표주자로 꼽히는 서울 한강 변에서 100억원대 아파트 거래가 등장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수세권 대표주자로 꼽히는 서울 한강 변에서 100억원대 아파트 거래가 등장했다.

30일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월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34㎡가 11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 앞서 올해 1월에도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200㎡ 분양권이 100억원으로 거래된 바 있다.

한강 변 부촌 가운데에서도 필두로 꼽히는 반포동은 서울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곳이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10월 기준 반포동 아파트 시세는 3.3㎡당 9814만 원이다.

반포동이 유독 한강 변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는 원인으로 시장에서는 빨리 완료된 재건축, 뛰어난 교통 환경과 함께 준수한 녹지인프라를 꼽는다. 한강 조망을 누리는 것은 물론, 반포대교 남단에 위치한 반포한강공원을 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어 높은 희소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분석이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하천, 해변 등 수세권 입지의 장점은 수변공원 등 워터프론트 개발로 극대화된다”며 “한정된 수변 조망에 녹지 인프라로 쾌적성까지 갖추게 되니, 지역 내 상급지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역별로 공원까지 낀 수세권 단지는 몸값이 높다. 신도시의 호수공원이 대표적이다. 동탄호수공원에 위치한 ‘동탄리스트라우스더레이크’ 전용 116㎡는 지난 10월 20억원에 손바뀜했다. 전고가는 지난해 2월에 기록한 17억8000만 원이다.

비수도권도 마찬가지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경남 창원에서 용지호수공원을 끼고 있는 창원 ’용지 아이파크’(3.3㎡ 당 3033만원)와 ‘용지더샵레이크파크’(3.3㎡ 당 2806만원)는 나란히 창원 아파트 최고가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계획단계에 있는 워터프론트도 일찍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의 베니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송도11공구가 대표적이다. 인공수로를 따라 수변 데크와 친수 공간을 조성하는 워터프론트 계획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워터프론트에 수요가 집중되며 인기를 얻자 각 지자체도 관련 계획이 한창이다. 서울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밝히고 수변공간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은 관련 기본계획 ‘2023 인천 바다이음’을 수립하고 지역별로 워터프론트 친수공간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워터프론트에 대기수요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주요 단지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인천 송도11공구에는 GS건설과 제일건설이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을 내년 1월 분양할 예정이다. 연수구 송도동 551-1 일원, 송도 11공구 5개 블록(Rc10, Rc11, Rm4, Rm5, Rm6)에 건설되는 3270가구(아파트 2728가구, 오피스텔 542실) 규모 대단지다. 송도 11공구 내 조성되는 워터프론트가 단지와 맞닿아 있다.

경기 시흥에는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가 분양 중이다. 정왕동 2716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 1796가구 중 아파트 851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시화MTV 거북섬 주변으로 자리를 잡아 시화호 및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조망을 누리는 단지다.


전남 광양에는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이 내년 1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마동 348-4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9층, 9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59㎡ 총 925가구를 공급한다. 마동저수지가 가깝고 광양만이 인접한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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