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통상본부장, 반도체 장비 영국 기업 방문…”역할 확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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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국인 투자 350억 달러 달성 위해 정책 역량 결집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가운데)이 17일 취임 후 첫 행보로 희토류 금속 생산업체인 KSM 메탈스를 찾아 희토류 금속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회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한국에서 반도체 장비를 생산 중인 영국 기업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본부장은 18일 충남 아산에 있는 영국 에드워드 사의 반도체 진공펌프 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가 사상 최대치인 327억2000만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목표인 35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드워드 사는 반도체 진공펌프 및 가스 처리 장치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1992년에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2009년에 본국에 소재한 생산시설을 모두 한국으로 이전 완료했다. 천안과 아산에 총 4개소 공장을 설립했으며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미국 인텔과 마이크론, 대만 TSMC 등 주요 글로벌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황의정 에드워드 부사장은 정 본부장과의 간담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과 우수한 인력 인프라가 한국 투자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라며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한국 정부의 의지와 기업친화적 정책 기조도 한국에 대한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소였다”고 말했다.

이어 황 부사장은 전 세계 59개국과 폭넓은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출 허브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도 한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한 배경 중 하나라며 지속해서 한국 내 제조 및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정 본부장은 30년 넘게 한국 투자를 확대하면서 반도체 공급망 강화뿐만 아니라 수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에드워드 사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국내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에드워드 사의 역할이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 전략적 투자유치를 위해 외국인 투자 현금지원 예산을 올해 2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배 확대했으며, 지난해 말 일몰 예정이던 시설투자 임시투자세액공제를 1년 연장했다.

특히 622조 원의 민간 투자 기반으로 조성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글로벌 탑 10 장비 기업을 유치해 국내 취약한 반도체 소부장 공급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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