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美 증시, 트럼프 당선 나쁘지 않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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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시 법인세 인하 효과 기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햄프셔주 로체스터에서 선거 유세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햄프셔주 로체스터에서 선거 유세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메리츠증권은 2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기대감 상승과 미국 증시 강세가 동시에 관측되고 있는 것과 관련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돼도 주식시장에 나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커지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 당시를 돌이켜보면 변동성은 불편하지만 2017년~2020년 사이 주가는 우상향이었고 기술주 중심으로 수익률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만8000선을 넘어섰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8.01포인트(0.36%) 오른 3만8001.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10.62포인트(0.22%) 상승한 4850.43에 거래를 마쳐 직전 거래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1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메리츠증권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거는 시장의 기대감 중 하나는 법인세 인하라고 짚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요 공약으로 연방 법인세율을 현행 21%에서 15%로 낮추겠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대통령 재임 시절 감세 및 일자리 법으로 미국 법인세율을 35%에서 21%로 인하한 바 있다.

황 연구원은 “미국 비영리재단 택스 파운데이션(Tax Foundation)에 따르면 법인세율을 15%로 인하하는 것의 장기적 경제효과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을 0.5%, 자본 스톡을 0.9%, 임금을 0.4% 상승시키며 9만1000개의 정규직에 상응하는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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