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7000억 달러 달성 위해 시장별 목표 설정…무역관·상무관 총력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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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재편·탄소중립·디지털전환 등 메가 트렌드 기회로 활용

해외무역관 전면 개방…수출원팀 코리아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8일 서울 삼성R&D 캠퍼스에서 열린 '산업-에너지 R&D 혁신 라운드 테이블'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8일 서울 삼성R&D 캠퍼스에서 열린 ‘산업-에너지 R&D 혁신 라운드 테이블’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주요 수출국 10개 권역 상무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무역관의 지역 본부장을 화상으로 소집해 ‘2024년 세계시장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 수출시장을 특성에 따라 3개 시장인 주력, 전략, 신흥시장으로 구분하고 시장별 수출 지원 전략을 논의했다.

우선 우리 수출 비중이 50% 이상 집중된 주력시장에서는 공급망 재편, 산업구조·소비시장 세분화 등 전방위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만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첨단 산업 중심의 공급망 재편의 핵심 파트너 위치를 선점하고 중국 시장은 소비계층 다변화·구매력 상승에 따른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공략한다. 아세안 시장은 역내밸류체인(RVC) 진입과 한류 마케팅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전략시장은 올해 최대 수출 실적 달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돌파가 필요한 시장으로 민·관 협력 기반 수출·수주를 총력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각 시장별로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재편, 탄소중립에 따른 수출기회 선점 ▲일본시장은 스마트 제조화·그린전환이라는 변화 속에서 진출기회 포착 ▲중동은 정상외교·자유무역협정(FTA) 경제협력 확대 기반의 수출 진흥, 원전·플랜트 등 수주 밀착지원 ▲인도시장은 글로벌 기업의 설비 투자 확대와 중산층의 구매력 성장을 기회요인으로 활용한다.

신흥시장에서는 새로운 수출수요 발굴에 집중한다. ▲중남미의 니어쇼어링 기회를 활용한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수출기회 발굴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역내 공급망 재편 기회 ▲고(高)성장이 예상되는 아프리카 시장의 신규 거래선 확대 등을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전 세계 129개 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해 해외수출지원의 구심점으로 농식품부·문체부·중기부 등 각 부처의 수출정책을 적극 지원하면서 유관기관의 해외네트워크를 무역관 중심으로 결집하는 원-루프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중견 기업이 해외 무역관만 찾으면 무역금융부터 마케팅·인증·물류까지 수출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외무역관을 전면 개방한다.

이 밖에도 정부는 무역금융 355조원과 수출마케팅 약 1조원 등 역대급 수출 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신통상 협정 등 통상네트워크 확대와 바이오 데스크, GP센터 구축, 해외전시회 참가 확대 등 수출 유망품목 지원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2024년 수출은 플러스를 넘어 역대 최대 수출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제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주력시장에서 공급망 재편의 핵심 파트너 입지 강화, 전략시장 수출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의 수출·수주 총력지원, 신흥시장의 신규 수출기회 발굴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수출지원기관이 모두 글로벌 수출원팀으로 움직이며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세계 시장도 안방처럼 누비도록 총력 지원하고 KOTRA 해외 무역관이 중소·중견기업의 원스톱 해외수출 지원의 핵심 협업 플랫폼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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