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북한 연계 해커 10억 달러 탈취…2022년 대비 40% 이상 감소
2023년 해킹으로 인한 총 피해액 17억 달러… 전년대비 약 54.3% 감소
보안 관행 개선 및 전반적인 디파이 활동 침체로 디파이 부문 해킹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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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가 ‘2024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도난 자금(Stolen Funds)’을 25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연계 해커들은 지난해 20건의 해킹 사건에 연루되며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공격에 가담했지만, 탈취한 가상자산의 총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으로 17억 달러(약 2조3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2년 대비 40% 이상 감소했다.
지난해 북한 연계 해커들은 다양한 플랫폼을 표적으로 삼았다. 플랫폼 별로는 △디파이 플랫폼(4억2880만 달러) △중앙화 서비스(1억5000만 달러) △거래소(3억3090만 달러) △지갑 제공업체(1억2700만 달러) 등을 공격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해 6월에 발생한 아토믹 월렛 취약점 공격으로, 이로 인해 1억290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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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북한 해커로 인한 피해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해킹으로 인한 도난 자금이 급감했다. 2023년 탈취된 가상자산의 총 가치는 17억 달러로, 전년 대비 54.3%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피해액 급감의 원인은 디파이 해킹의 감소(63.7%)로 보인다. 체이널리시스는 디파이 해킹 피해가 감소한 원인을 디파이 플랫폼 내 보안 프로토콜의 발전과 디파이 시장 활동의 침체로 인한 전체 자금 규모 감소로 봤다.
체이널리시스는 “도난당한 자금의 총 가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가상자산 플랫폼에서 시행하는 보안 조치와 대응 전략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탈취 자금을 추적하고 회수하기 위해 가상자산 플랫폼, 보안 전문가, 법 집행 기관의 협력이 강화되면서 이러한 추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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