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현대차, 연내 인도증시 IPO 논의 중…최대 40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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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인도공장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인도 전략 차종 생산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인도공장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인도 전략 차종 생산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연내 인도증시에서 기업 공개(IPO)를 고려 중이라고 로이터가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PO 진행 시, 기업 가치는 최대 300억 달러(약 40조원)가 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중 인도증시에서 IPO를 추진하는 방안을 초기 논의 중인 가운데, 계획대로 IPO 진행 시 기업 가치는 250~300억 달러로 예상되고 현대차는 최소 30억 달러(약 4조원)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만일 IPO가 최종 확정될 경우 인도증시 사상 최대 규모 IPO가 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소식통들은 현대차가 인도증시 IPO를 통해서 “인도 사업의 가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판매량 기준 세계 제2의 자동차 시장인 인도 공략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인도 내 전기차 및 배터리팩 조립 공장을 위해 총 24억 5000만 달러(약 3조 27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1996년 인도 시장에 진입한 현대차는 현재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약 15%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가운데 마루티 스즈키, 타타 모터스와 같은 인도 자동차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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