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 속 강보합…뉴욕증시 훈풍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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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켓워치

23일 아시아증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정책 금리 인하 효과를 누렸던 중국 본토 증시는 최근 상승세에 대한 부담감이 유입되면서 상승 폭을 축소했다. 전날 역사적 고점을 새로 쓴 일본 증시는 공휴일(일왕 생일)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마켓워치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7거래일 연속 상승한 중국 상하이지수는 이날 강보합권을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정책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반발 매도세가 충돌하면서 전날보다 16.52포인트(+0.55%) 상승한 3004.88로 장을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대만 가권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줄였다. 장 마감 직전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반등세를 노렸으나 전 거래일 대비 36.41포인트(+0.19%) 상승한 1만8889.19로 거래가 종료됐다.

이날 4시 30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등락을 반복한 끝에 전 거래일보다 15.45포인트(-0.12%) 내린 1만6723.42로 거래되며 장 마감을 30분 앞두고 있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 ST지수도 1.12% 하락한 채 오후 거래를 진행 중이고, 인도 센섹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 상승한 상태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강한 실적에 엔비디아의 주가가 16% 이상 오르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9,000을 돌파했고, 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아시아 증시가 뉴욕의 훈풍을 이어받지 못한 채 거래량 자체가 감소했다.

한편,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발(發)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훈풍이 글로벌 증시를 뜨겁게 달구고 있으나 국내 증시에는 이렇다 할 호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3포인트(+0.13%) 오른 2667.7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54포인트(-0.18%) 내린 868.57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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