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증시] 밸류업 프로그램과 AI 반도체 모멘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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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이번 주 증시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 방안들이 발표되는 만큼 기대감으로 인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해당 이슈로 인한 상승 모멘텀이 지속되는 동시에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탄력을 받은 인공지능(AI) 반도체 테마 종목들의 강세가 기대된다. 일부 차익 실현 매물들의 출회 가능성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에 상승세가 예상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2월 19일~2월 23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0.72% 오른 2667.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같은 기간 1.28% 오른 868.57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02억원, 561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1459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은 개인이 각각 281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0억원, 137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한국 증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사항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 초반 상승 출발했다”며 “다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들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들이 출회하면서 조정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섹터의 주도로 한국 증시는 반등세를 시현해 전주 대비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발표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내용에 대해 “PBR 1 이하인 기업들의 투자지표 비교 공서, 상장사의 기업가치 개선 계획 공표 권고, 기업가치 개선 우수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 개발과 ETF 도입이 주요 골자”라고 짚었다.

조 연구원은 “시장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개선해 밸류에이션 여력을 확보하고 국내 증시에 유입될 자금을 조성하는 정책 기조는 설득력 있다”며 “정책 발표 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지만, 엔비디아로부터의 반도체 훈풍, 중국에 대한 우려 완화 등의 소재가 있어 급한 조정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김윤정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의 체크 포인트로 밸류업 프로그램 세제 인센티브·수은법 개정안 국회 통과·MWC와 미국 기업 실적 발표를 꼽았다.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주주환원 시행 확대 여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금융·지주사와 네이버(NAVER)를 추천했으며, 글로벌 국방 지출 증가 추세에 상승 모멘텀을 맞이한 국내 방산업체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삼성중공업을 추천했다. 또한 26~29일 개최되는 MWC와 관련해서는 AI 반도체 관련주, 삼성전자, 더존비즈온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2600~2720P를 제시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증시 상승요인으로 AI 성장 기대감·한국 수출 개선세를 뽑았고, 하락 요인으로는 자동차·은행 배당락이 있다고 전했다.

관심업종으로는 반도체, 우주항공, 헬스케어, 인터넷을 뽑았다.

이번 주 주요 이벤트는 △미국 1월 내구재수주 (2/27) △미국 12월 S&P/CS 주택가격지수 (2/27) △미국 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2/28) △유로존 2월 소비자신뢰지수 (2/28) △미국 1월 PCE물가 (2/29) △한국 삼일절휴장 (3/1) △한국 2월 수출입 (3/1) △중국 2월 국가통계국PMI (3/1) △중국 2월 차이신제조업PMI (3/1) △유로존 2월 제조업PMI (3/1) △유로존 2월 소비자물가 (3/1,잠정치) △미국 2월 제조업PMI (3/1) △미국 2월 미시간대소비자심리지수 (3/2, 확정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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