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에 2월 외환보유액 두달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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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로 인해 2월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4년 2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말 국내 외환보유액은 4157억3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3000만달러 감소했다.

한은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으나,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등이 줄면서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695억2000만달러(88.9%), 예치금 218억1000만달러(5.2%), SDR 150억7000만달러(3.6%), 금 47억9000만달러 등으로 구성됐다.

2월중 미달러화 지수는 0.6% 증가했다. 유로화는 0.1%, 파운드화는 0.3% 감소했고, 엔화와 호주달러화도 각각 2.0%, 1.6%씩 내렸다.

올 1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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