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이너스 금리’ 종료하나…우에다 일은 총재 “춘투 결과 점검 후 종합적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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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춘투 결과 발표
18~19일 통화정책 회의 주목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 점검 중”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상파울루(브라질)/로이터연합뉴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다음 주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이번 주에 나오는 추가 데이터를 점검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13~15일 예정된 춘계 임금협상(춘투) 결과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은행의 이달 통화정책 회의는 18~19일 예정돼 있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지 여부가 현재 시장의 최대 관심사다. 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일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 산하 노조는 올해 평균 5.85%의 임금 인상률을 요구했다. 이는 1994년(5.40%) 이후 30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13일에는 대기업 사측이 노조 임금 인상 요구안에 답변하는 ‘집중 회답일’이 예정돼 있다. 15일에는 춘투 결과가 발표된다.

우에다 총재는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며 노사 협상 결과가 중요하다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일본 경제 현황과 관련해서는 “일부 통계에서 약화 움직임이 보이지만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개인 소비는 식품과 일용품 소비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가계 심리는 향후 임금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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