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국 CPI 소화하며 일제히 상승…스톡스600 연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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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FTSE, 10개월 만에 최고
미국 CPI, 시장 전망보다 높았지만
근원 CPI 상승 둔화 조짐에 안도

유럽증시 스톡스유럽600지수 등락 추이. 12일(현지시간) 종가 506.52. 출처 CNBC방송

유럽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범유럽증시 벤치마크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3포인트(1%) 상승한 506.52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218.84포인트(1.23%) 상승한 1만7965.11에, 영국 런던증시 FTSE지수는 78.58포인트(1.02%) 오른 7747.81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지수는 67.75포인트(0.84%) 상승한 8087.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올해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고 FTSE지수는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이 올랐다.

주요 종목 중엔 포르쉐가 배당금 인상 소식에 11.47% 상승했고 화학 제조업체 바커케미는 1분기 호실적 전망을 하면서 5.69% 올랐다. 반면 주택건설 업체 퍼시몬은 실적 부진과 업황 부진 소식에 3.67% 하락했다.

이날 공개된 미국의 2월 CPI는 시장 전망보다 높이 올랐지만, 긍정적인 신호도 함께 나타나면서 주요 지수를 떠받쳤다.

CNBC방송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2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승 폭은 1월 기록한 3.1%보다 컸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 폭은 2021년 5월 이후 가장 작았다. 에퀴티캐피털의 스튜어트 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 참가자들은 근원 CPI 상승세가 소폭 완화한 데 안도감을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섣불리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나왔다. 퀼터인베스터스의 린제이 제임스 투자전략가는 “6월경에 첫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합의는 이뤄진 상태지만, 이날 공개된 수치는 이에 대한 확실성을 더해줄 것 같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시장에선 CPI 발표 후 스톡스유럽600지수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장면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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