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호재…주요 역사 인근 집값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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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부분 개통과 2기 GTX 추진 계획 발표로 수혜 예상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의 이달 말 개통을 앞두고 동탄역 주변 아파트가 신고가에 거래되는가 하면, GTX-D‧E‧F 신설 노선 주변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동탄2신도시 동탄역 인근 주상복합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102㎡는 2월 22억원(34층)에 신고가 거래됐다. 이는 지난 1월 거래된 서울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114㎡의 21억2000만원보다 높고 지난달 성남시 분당구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103㎡의 실거래가 23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통상 지하철 고속도로 등 교통망 신설과정에서 계획-착공-준공 등 사업 단계에 따라 교통호재가 부동산 시장에 반영되는 현상이 GTX사업에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지난달 GTX-D‧E‧F 신설 사업 계획을 발표하자 경기 김포는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조사에서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원 원주·춘천 역시 2월 초부터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GTX-D‧E 노선에 동시 포함된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 일대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도 GTX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전역에서 가까운 곳에 지난 1월 공급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정당계약 시작 이후 24일 만에 100% 계약률을 기록했다. 또 작전역 인근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 전용 84㎡A 분양권은 GTX-D‧E 노선 발표 후 1월에 7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대규모 신규 아파트 공급도 예정되면서 GTX효과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롯데건설은 4월 인천 계양구 효성동 일원에서 총 3053가구 규모의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를 분양한다. 단지 주변으로 서울 화곡~청라신도시로 연결되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연장구간도 계획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GTX는 대형 사업이어서 실제 개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사업단계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며 “착공 전‧후 및 개통 시점 때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어 실수요자 외 외지투자자들도 관심을 갖는 호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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