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AI 제외하곤 수요 부진…저점 매수 전략 제시-현대차

1758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20일 SK하이닉스에 디램(DRAM) 회사들 중에서 실적 개선이 가장 빠르지만, 인공지능(AI) 서버에 대한 수요 의존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저점 분할 매수 전략을 제시하며 목표주가는 16만6000원에서 상향 조정한 18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이 20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 [사진=뉴시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부진한 스마트폰과 일반 서버 수요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환율과 제품 가격 상승에 힘입어 기존 추정치를 각각 2.0%, 16.3%를 상회하는 11조9000억원과 1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3년간 역신장으로 인해 교체수요 발생이 예상됐던 스마트폰 수요는 1월부터 전년 대비로 마이너스 성장을 시작했고, 3월부터는 중국 업체들을 중심으로 재고조정이 예상되는 등 여전히 모바일 제품들의 수요는 미미한 상황”이라며 “일반 서버도 전년 대비 바닥이 예상될 정도로 수요의 가시성은 낮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반면에 CSP와 통신사들의 AI 데이터 센터(DATA Center) 투자는 여전히 양호하며 SK하이닉스 DRAM 매출액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비중은 2023년 15%에서 20%대 초반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AI반도체 순도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봤다.

노 연구원은 엔비디아향 HBM3 시장을 주도하면서 DRAM회사들 중에서 가장 먼저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실적 개선 속도도 빠르지만, 현재 AI 서버를 제외한 범용 정보기술(IT) 제품들의 수요는 상반기까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제한된 AI 시장을 두고 공급처들간의 HBM 시장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TSMC와 외주 업체들의 서브스트레이트(CoWoS) 생산능력(CAPA) 증설 추세를 감안할 때 아직은 HBM업체들간 경쟁심화보다 수요 확대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1
0
+1
0
+1
0
+1
0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