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땡큐 파월’ 기술주 솟구치며 나스닥 1.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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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6월 금리 인하 기대에 미국 증시의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200선을 돌파했다. 

20(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98.28포인트(1.02%) 상승한 3만9509.05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78포인트(0.89%) 오른 5223.2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2.22포인트(1.25%) 뛴 1만6369.01에 마감했다.

S&P500 부문 가운데 △헬스케어 -0.23% △에너지 -0.09%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임의소비재 1.45% △필수소비재 0.23% △금융 1.24% △산업 1.21% △원자재 0.98% △부동산 0.39% △기술 1.15%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1.26% △유틸리티 0.13% 등을 기록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이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특히 이날 점도표를 통해  올해 말 기준금리를 현 수준보다 0.65~0.90%포인트(0.75%포인트) 낮은 4.6%(중간값)로 제시했다. 연준이 올해 0.25%포인트씩 세 차례 금리를 낮추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FOMC의 점도표와 같다. 

연준이 점도표를 통해 금리 인하 횟수를 연내 2회로 줄일 것으로 우려했던 시장은 크게 안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1월과 2월의 물가 지표 반등에 대한 우려를 줄여줬다. 파월 의장은 물가 둔화가 ‘울퉁불퉁’할 것으로 보면서도, “(물가가 2%로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전반적인 이야기를 실제로 바꾸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두달 간의 데이터에 과잉반응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무시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약 2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81%로 장을 마감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7bp 넘게 하락한 4.617%를 기록했다.

기술주는 솟구쳤다.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모두 약 1% 올랐다. 메타는 1.9% 상승했다. 한동안 주가가 움츠러들었던 애플과 테슬라는 각각 1.5%, 2.5% 올랐다.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이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했다. TD 아메리카트레이드의 알렉스 코피는 “파월 의장이 완전히 비둘기파가 된 것은 아니지만, 최근 시장의 우려에 비해 비둘기파적이었다”고 말했다. 

연준의 금리 동결에 수요 우려가 계속되면서 유가는 하락했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79달러(2.14%) 밀린 배럴당 81.68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1.43달러(1.64%) 하락한 배럴당 85.9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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