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또 52주 신저가 경신…6만 원대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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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만에 신저가 추락…6만3000원대 마감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근로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2% 이상 밀리며 6주 만에 신저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10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5%(1400원) 하락한 6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월 28일 장중 저가 6만4500원 이후 6주 만에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종가 기준으로는 2020년 11월 13일(6만3200원)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주가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63억 원, 763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6월 들어 6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은 저점 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날도 개인은 6618억 원 순매수했다. 6월 들어 개인은 나홀로 2조 원 이상 사들였다.

삼성전자 주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반도체 업황 우려에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인텔 경영진이 반도체 수요 약화로 환경에 안 좋아지고 있다고 경고하자 인텔 주가는 이틀간 8% 급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3개월 수익률은 -6.19%를 나타냈고,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16.62%, -19.61%에 달한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도 올해 초 9만7000원 대에서 6월 현재 9만2000원대로 떨어졌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는 점에서 D램 수급이 단기에 탄력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은 낮다”라며 “현재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는 수요 위축 우려로 시장 수익률을 하회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메모리 업계 D램 생산 B/G(비트그로스, 비트 단위 출하량 증가율)는 연초 22%에서 15%까지 하락, 최근 증설 차질 영향 감안시 내년은 8%로 역대 최저치로 전망된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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