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흔들리는 부동산 시장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추이가 심상찮다. 은행·증권을 중심으로 대출 잔액이 늘면서 덩달아 건전성 지표도 나빠졌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135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9월 말보다 1조4000억원 증가했다. 전년도 말 130조3000억원에 비해 5조3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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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지난해 말 기준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2.7%로 지난해 3분기보다 0.28%포인트(p), 전년도 말 1.19%에 비해 1.15%p 높아졌다. 분기별 상승 폭만 보면 지난해 1분기 0.82%p에서 2분기 0.17%p로 낮아졌다가, 3분기 0.24%, 4분기 0.28%p로 다시 소폭 벌어지고 있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지난해 말 0.35%로 지난해 9월 말 0%에서 높아졌다. 저축은행은 6.94%로 같은 기간 1.38%p 상승했다. 증권과 상호금융은 13.73%, 3.12%로 각각 0.11%p, 1.06%p 낮아졌다.
전체 부동산 PF 대출 중 고정이하여신비율은 4.01%다. PF 고정이하여신 대비 충당금 적립액 비율은 108.9%다. 연체율이 상승한 저축은행의 충당금 적립률만 보면 113.9%다. 고정이하여신으로 분류된 금액 대비로는 1.5배 정도 충당금을 쌓았다. 저축은행의 자본비율도 14.35%로 규제 기준 7%(자산 규모 1조원 이상 8%)를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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