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격 1위’ 청담 아파트 집주인, 보유세만 2억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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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펜트하우스청담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 전경./연합뉴스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 소유주가 올해 납부해야 할 부동산 보유세가 약 2억원에 가까울 것으로 추산된다.

25일 우병탁 신한은행 압구정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이 올해 공시가격 공개안을 토대로 모의 계산한 결과,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 전용면적 407.71㎡형 소유주는 1억9441만원을 보유세로 낼 것으로 보인다.

유형별로 재산세·지방교육세가 4500만원, 종합부동산세·농어촌특별세가 1억4941만원이다. 이는 만 60세 미만, 만 5년 미만 보유로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세액공제가 없는 경우로 가정한 수치다.

다만 초고가 주택 소유자는 1주택자일 가능성이 크지 않아 다주택 여부에 따라 실제 보유세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우 부지점장의 설명이다.

꼭대기 층인 19∼20층(복층)에 자리 잡은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 407.71㎡형의 올해 공시가격은 164억원으로 작년보다 1억6000만원 비싸졌다. 이에 따라 작년보다 보유세가 1081만원(6.2%) 오른다. 하지만 3억5699만원이었던 2021년보다는 46%가량 적은 금액이다.

이 단지에는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입시학원 수학 ‘일타강사’ 현우진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시가격 전국 2위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청담 전용 464.11㎡형(128억6만원) 소유주의 올해 보유세는 1억3968만원으로 추산됐다.

이 단지의 보유세 역시 작년보다 5.5%(687만원) 올랐다. 다만 2021년 추정 보유세인 2억4522만원보다는 43% 줄었다.

올해 입주를 시작한 에테르노청담은 가수 아이유, 배우 송중기 씨가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공시가격 3위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44.72㎡형(106억7000만원) 소유주의 올해 보유세는 1억402만원으로 작년보다 15.3% 오를 것으로 보인다. 공시가격이 1년 새 9천6600만원(6.2%) 상승하면서 다른 고가 아파트보다 보유세 오름폭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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