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의 '하이엔드(high-end·최고급)' 경쟁이 치열하다. 기존 주택 보다 업그레이드 된 최상급의 주거공간과 '특별함', '럭셔리'란 가치를 원하는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서다. 건설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배경이다. 하이엔드 브랜드를 단 아파트는 주택 정비사업에서 수주 경쟁력 확보를 위해 특화설계와 외산 자재, 명품 마감재 등을 앞세워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 마포, 성수 등 한강변 아파트 단지로 영토를 넓히고 있다. 2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건설사들이 출범한 하이엔드 아파트
BNK·DGB·JB금융지주 등 지방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에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지방금융지주는 시중은행과 달리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비용 타격은 피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따른 대손충당금 부담 등이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대 지방금융지주들의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전망치는 528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882억 원)보다 10%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BNK금융은 지난해 2568억 원보다 14.8% 감
하이엔드 브랜드 홍수 속에도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GS건설은 기존 주택 브랜드로 승부하고 있다. 대신 최근 강남권이나 한강변 단지에 펫네임(Pet name)을 붙이면서 차별화를 꾀하는 분위기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재건축 아파트가 서초구청에 분양가 심사를 신청한 가운데, 역대 분양가상한제 지역 분양가 중 최고가가 나올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조합 측 분양가 신청가는 3.3㎡당 7000만 원대로 알려졌다. 해당 단지는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된 곳으로, '래미안 원펜타스'라는 이름으로도 잘
게임업계가 경기침체 속에서도 인재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편에서는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는 등 비용 절감에 한창이지만, 교육이나 채용만큼은 비용이 아닌 투자로 보기 때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다음달 2일까지 자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컴투스 아트 캠퍼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게임 실사 캐릭터와 배경 모델링, 애니메이션 등 제작 전반에 대해 현직자들이 강의와 멘토링을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우수 수료자에는 추후 아트 직군에서 우선 채용 기회를 준다. 컴투스는 전문가 양성과 우수 인재 채용을 목적으로 서버 캠퍼스, QA(품질관리) 캠퍼스, 블록체인 캠퍼스 등 직군별 '컴투스 캠퍼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아트 캠퍼스는 올해 처음 신설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실효성 높은 교육 과정을 진행해 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젠은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을 두 자릿수로 뽑을 예정이다. 본사는 물론 웹젠레드코어, 웹젠레드스타 등 자회사들도 동시에 진행한다. 특히 이들 개발 자회사에서는 신규 프로젝트 개발 인력을 중심으로 '인재 모시기'가 이뤄진다. 웹젠레드코어의 경우 올해 게임 정보 공개를 목표로 언리얼엔진5 기반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