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목표가 9만5000원↑-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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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1일 삼성전자에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8만9000원에서 상향 조정한 9만5000원을 제시했다.

현대차증권이 1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사진=뉴시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DS사업부 흑자 전환과 갤럭시 S24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각각 8.5%, 102.2% 증가할 것”이라며 73조5000억원, 5조7000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규모는 2026년까지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며 “TSMC의 2026년 연간 서브스트레이트(CoWoS) 생산능력(CAPA)은 2024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700K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AI반도체 초과 수요로 인해 삼성전자를 필두로 후공정(OSAT) 업체들의 CoWoS CAPA도 함께 증가하면서 HBM 공급업체 수 증가는 필요충분조건으로 변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학습과 추론용 HBM3·3E 추론용 GDDR7까지 공급하면서 AI 반도체 업체들의 맞춤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스마트폰과 PC 수요는 부진하지만, 하반기부터 AIPC 프로모션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AI 스마트폰 수요 증가를 감안할 때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도 여전히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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