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고용지표 강세ㆍ파월 발언 속 혼조…나스닥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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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P 민간고용 증가, 시장 전망 웃돌아
연준 위원들, 연이틀 금리인하 신중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AF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강세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겹치면서 혼조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10포인트(0.11%) 하락한 3만9127.1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68포인트(0.11%) 상승한 5211.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7.01포인트(0.23%) 오른 1만6277.46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분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주요 종목 중엔 마이크로소프트(MS)가 0.23%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0.55% 내렸다. 반면 애플과 알파벳은 각각 0.48%, 0.32% 상승했고 메타는 1.88% 올랐다. 테슬라도 1.05%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고용지표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연준이 계속해서 금리인하 신중론을 꺼내 들자 실망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ADP 3월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18만40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5만5000개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고용지표 강세는 그간 연준이 긴축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이 됐던 만큼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겐 좋은 소식이 아니었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인하 신중론은 이날도 계속됐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CNBC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은 많은 사람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느리게 하락할 것”이라며 “4분기 중엔 단 한 차례의 인하만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도 스탠퍼드대 경제정책포럼에서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며 “연준은 통화정책을 완화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리 방향을 추적하는 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5월 금리 동결 확률은 99%로 책정됐다. 6월 인하 확률은 일주일 전 70.1%에서 현재는 62.3%까지 떨어졌다.

BMO자산운용의 영유 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5개월간 무적이었던 주식시장은 특별했던 것이지 정상적인 것은 아니었다”며 “최근의 상승장을 소화하고 펀더멘털이 밸류에이션을 따라잡는데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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