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전망] 반도체 중심 상승세 지속 기대

23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이번 주 증시는 4월 금통위와 총선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변동 폭이 제한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실적 개선 기대감에 따른 반도체 업종의 상승세와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종목들에 대한 반등 기대감은 증시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부담, 국내 총선 결과에 따른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투심 악화 가능성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1~5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18% 내린 2714.2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같은 기간 3.67% 내린 872.29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개인이 6158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3억원, 4707억원을 내다 팔았다. 코스닥은 개인이 201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4억원, 609억원을 순매도했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 국내 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촐되면서 일부 수출 호조 섹터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시현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반도체·화장품·에너지 등이 전주대비 상승 마감했으며, 헬스케어·화학·철강 등이 하락 마감했다.

그는 “이번 주 증시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조정이 이뤄졌던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종목들에 대한 반등 기대감이 증대되면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 회의에서 공매도 금지 조치를 유지하겠다고 한 점은 추가적인 호재”라고 예상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 지수 예상 밴드는 2680~2800P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상승 요인으로 AI 성장 기대감, 한국 1분기 어닝시즌 기대를 제시했고, 하락 요인으로는 버블 논란과 미국 물가 불안, 선거 관련 불확실성을 꼽았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가 미국 CPI에 대한 불안감에 직면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연준 주요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진 상황에 유가의 영향으로 재차 높아진 물가 수준이 확인된다면, 고금리 구간 지속에 대한 우려가 형성될 수 있다”며 “강달러에 대한 우려도 함께 심화할 개연성이 있는 만큼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이벤트 중 총선에서 여당이 패배할 시 국내 증시의 투심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 중반까지 이벤트들로 인한 위험을 피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이번 주 주요 이벤트는 △미국 3월 소비자기대인플레이션 (4/8) △일본 3월 소비자신뢰지수 (4/9)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 (4/10) △중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 (4/11) △중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 (4/11)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 (4/11) △미국 4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4/12) △한국 3월 실업률 (4/12) 등이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