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아파트 3.3㎡ 분양가 3801만원…1년 새 23.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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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견본주택에서 관람객들이 아파트 모형을 구경하고 있다./연합뉴스

고금리·고물가 흐름이 이어짐에 따라 분양가가 계속 오르며 지난달 서울의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3800만원을 넘어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발표한 지난 3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1149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3.3㎡로 환산할 경우 3801만원이다. 2월 말 대비 0.35% 오른 것이고, 1년 전인 작년 3월 말에 비해서는 23.91% 올랐다.

서울 민간아파트의 면적별 3.3㎡당 분양가는 △전용면적 60㎡형 이하 3779만5000원 △60㎡형 초과 85㎡형 이하 3592만7000원 △85㎡형 초과 102㎡ 형 이하 4123만6000원 △102㎡형 초과 4548만8000원이었다.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4100만원 대를 넘어섰다.

수도권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569만6000원으로 2월 말보다 0.21%, 1년 전과 비교해선 18% 각각 올랐다.

전국 3.3㎡당 평균 분양가는 1862만10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4.96% 올랐다. 1년 전 대비로는 17.24% 올랐다.

HUG의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일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를 의미한다.

한편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 세대 수는 총 4737가구로, 전월(1만9272가구) 대비 75.4%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달(6833가구) 대비로도 29.4% 줄었다.

지난달 서울과 기타지방의 신규 분양 물량은 없었다. △수도권 543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가 4194가구를 각각 분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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