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에티오피아에 700만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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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외교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복합적 위기에 처한 에티오피아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외교부는 17일 “윤성덕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대사가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에티오피아 인도적 상황 관련 고위급 공약회의’에 참석해 에티오피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에티오피아, 영국,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회의엔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주요 공여국·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윤 대사는 “올해 에티오피아에 대해 700만달러(약 97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과 쌀 1만3582t 규모 현물 지원을 실시해 식량난 해소 등 인도적 상황 개선에 기여하겠다”며 우리 정부의 뜻을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식량 위기 △역내 정세 불안정으로 인한 국내외 난민 증가 등 복합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티오피아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원이 지속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외교부는 “국제 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자 2024-25년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계속되는 인도적 위기로 고통받고 있는 국가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계속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 식량원조협약(FAC) 가입 이후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매년 식량위기 국가에 쌀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에티오피아를 포함한 11개국에 쌀 10만t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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