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양 아파트 ‘첫 신생아 특별공급’에 679명 신청…61.7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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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프 성남신촌
경기 성남신촌 A2블록(엘리프 성남신촌) 아파트 투시도./한국토지주택공사(LH)

정부가 저출산 해결을 위해 실시한 청약 제도를 개편한 이후 처음 실시되는 공공분양 아파트 단지의 신생아 특별공급에 679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경기 성남신촌 A2블록(엘리프 성남신촌)은 전날 11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신생아 특별공급에서 총 679명이 신청해 평균 6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부의 청약제도 개편에 따라 공공분양 아파트에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2년 이내 출생한 자녀(임신·입양 포함)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 신생아 특별공급 유형이 추가됐다.

민간 분양에서도 생애 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의 20%를 2년 이내 출생한 자녀가 있는 가구에 우선 배정한다. 아울러 다자녀 특별공급의 자녀 기준도 기존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완화됐다.

이 단지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전용면적 59㎡ 기준으로 6억9110만∼7억8870만원이 책정됐다. 이는 인근 강남LH1단지의 같은 평형이 지난 1월 11억9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4억~5억원 저렴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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