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반도체벨트’ 중심…제조형 기업 최적 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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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테라타워 세마역 조감도

경기 오산 세교지구의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이 제조형 중심의 지식산업센터라는 희소성에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기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산이 화성 동탄·평택·용인을 잇는 K-반도체벨트의 중심입지라는 지리적 이점까지 더하며 기업체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고 현대엔지니어링이 24일 전했다.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은 경기 오산 세교동에 지하 3층~지상 13층, 연면적 11만5000㎡ 규모로 제조형, 연구·업무형 지식산업센터 566실과 상업시설 46실로 구성된 지식산업센터다.

특히 수도권 남부 일대는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이 발표된 용인 남사읍 일대는 물론이고 동탄2신도시 등 제조형 중심의 지식산업센터가 부족해 희소가치가 더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서울 및 수도권 준공업지역을 제외하고는 신도시 또는 택지지구 신설시 기존 공장의 안착을 위해 신설하는 자족 용지에만 지식산업센터를 지을 수 있게 해놓아 수도권 남부 일대 제조형 중심의 지식산업센터 공급 부족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이 일대는 반도체 중심 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조형 기업체 수요가 많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가격적인 경쟁력도 더하고 있다.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은 3.3㎡당 약 1200만원대의 분양가로 서울디지털단지의 지식산업센터들이 3.3㎡당 약 3000만원대에 공급되는 것과 비교된다.

편리한 교통환경도 메리트다.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은 수도권 전철 1호선 세마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최근 GTX-A 노선이 개통된 동탄역과 직선거리로 약 5㎞ 떨어져 있다. 또한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 노선이 지나가게 될 수 있는 수원역, 오산역과도 인접해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입해 용인 남사읍 일대에 조성하는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화성부터 용인을 거쳐 안성까지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도 2028년 착공을 전후로 개통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부지조성 착공까지 기존 7년 이상 걸리던 기간을 3년 6개월로 단출해 2030년 말 첫 공장가동을 목표로 하는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이 외에 주변에도 LG전자 디지털파크, LG이노텍 등 LG클러스터가 구축돼 있는 평택 진위2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 삼성전자 기흥, 화성사업장, 동탄테크노밸리 등이 자리해 산업 연계성도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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