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3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가 2021년 8월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정책 속에서 노원구 등 중저가아파트 거래량이 살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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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900건(4월 24일 기준)으로 2021년 8월 기록한 4065건에 이어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1800건 수준에 머물렀던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1월 2568건, 2월 251건으로 일부 반등했다. 계약 이후 30일 가량의 신고기간을 감안하면 3월에는 4000건 돌파도 가능하다.
1분기 지역별 아파트 거래량은 9억 이하 중저가아파트가 밀집한 노원이 668건으로 가장 많았다. 노도강(노원, 도봉, 강북)으로 불리는 노원구는 서울에서도 9억원 이하 아파트 비중이 80% 이상으로 가장 높다. 이어 △송파(655건) △강동(540건) △강남(525건) 등 지난해처럼 고가지역에서 거래량이 많았다. 실제 작년 연간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3만6439건, 부동산원 기준) 중에서는 송파구가 2807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가격 회복을 이끌었던 고가지역들과 달리 서울 비강남 지역이나 중저가 지역은 매물 해소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약세 국면을 이어갔다. 하지만 올해 노원구 거래량이 1위로 올라서는 등 고가지역이 주도하던 기존 구도가 바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1년째 오르는 전월세 가격과 높아진 신축 분양가(공사비 인플레이션) 부담이 커지면서 선택지가 줄고 있다”면서 “그나마 부담이 덜한 서울 중저가 지역 내 급매물들을 중심으로 부담 가능한 수준(대출 한도, 이자 비용 등)에서 전월세 시장에서 매매로의 갈아타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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