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선물, 업계 최초 美 주식옵션 전 종목 거래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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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DTE 옵션’ 종목도 포함

유진투자선물이 업계 최초로 미국 주식옵션 전 종목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 ⓒ유진투자선물 유진투자선물이 업계 최초로 미국 주식옵션 전 종목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 ⓒ유진투자선물

유진투자증권은 29일 자회사 유진투자선물이 업계 최초로 미국 주식옵션 전 종목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도 미국 주식옵션 시장에 상장된 5000개 이상의 옵션 종목 거래가 가능해졌다. 기존까지 국내 금융 회사들은 200여개 주요 종목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전 종목 거래 서비스 특징 중 하나는 일일만기 옵션인 ‘0DTE(Zero Day to Expiration) 옵션’ 종목도 포함된다는 점이다. S&P500 지수와 연동된 0DTE 옵션인 ‘0DTE SPY 옵션’은 현재 미국 옵션시장 거래량 1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유진투자선물은 전 종목 거래 서비스에 맞춰 국내 옵션거래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 시세 제공 서비스도 도입했다.

김영재 유진투자선물 리테일영업팀 부장은 “미국 주식옵션 시장은 행사가와 만기월이 다양하여 방대한 데이터 관리가 필요하다”며 “유진투자선물은 미국 본토 증권사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도 있는 연구와 개발 끝에 이와 같은 전 종목 거래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유진투자선물은 29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주요 300개 미국 주식옵션 종목에 대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계약당 0.99 달러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월 1.25 달러의 실시간 시세 제공 서비스도 올해 말까지 개인 고객 전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이수구 유진투자선물 대표이사는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수요 증가가 지속되면서 미국 주식옵션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거래 서비스 론칭으로 다양한 종목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져, 특히 어닝 시즌과 같이 주식옵션의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거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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