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이재명 “채 해병 특검법 수용해 달라…가족 의혹 정리해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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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이재명 “채 해병 특검법 수용해 달라…가족 의혹 정리해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이 29일 열렸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총선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며 윤 대통령에게 국정 기조 전환과 주요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 김건희 여사 등 가족에 대한 의혹을 겨냥한 발언도 나왔다. 

원탁에서 진행된 이날 회담에서 윤 대통령의 왼편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이 대표 오른편에 진성준 정책위의장,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배석했다.

이 대표는 배석자들이 착석해 인사말을 나눈 후 취재진이 퇴장하려는 것을 만류하고, 윤 대통령을 향해 준비된 원고를 읽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이 잘못된 국정을 바로잡으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법안 수용과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등 민주당이 제안한 정책에 대한 협조를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의 발언이 끝난 후 “좋은 말씀 감사하다”며 “평소에 우리 이 대표님과 민주당에서 강조해 오던 얘기이기 때문에 이런 말씀하실 것으로 저희가 예상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현대차그룹, 시총 100조 시대 열었다…글로벌 완성차 시총 톱 5 진입

현대차와 기아의 시가총액 합계가 100조원을 다시 넘어섰다.

트레이딩뷰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글로벌 완성차 기업 시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시가총액은 글로벌 1위인 테슬라(739조원), 2위 도요타(502조원), 3위 페라리(140조원), 4위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118조원)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2021년 1월 15일 60조5213억원, 기아차는 같은 해 2월 5일 41조원으로 각각 고점을 찍은 뒤 코로나19에 따른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과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량 둔화 등의 우려로 수년간 우하향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미국, 유럽, 인도 등 글로벌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되자 올 들어 주가도 오름세를 거듭했다. 

현대차그룹의 실적 순항은 올해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하락에 따른 원가절감, 환율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점과 SUV와 제네시스, 하이브리드(HEV) 수요 확대에 연말까지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요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생산과 투자를 유연하게 확대하고 있다는 점과 글로벌 전기차 공장의 완공,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적인 강화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가치가 자산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의대 증원 확실시…걷잡을 수 없게 된 의정갈등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확대가 확실해진 모양새다. 각 대학은 30일까지 입시전형 계획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대교협이 심의·의결하는 단계를 거치긴 하지만 대학이 제출한 의대 정원을 조정하진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29일 각 대학에 따르면 증원 규모는 1500~1700명을 웃돌 전망이다. 사립대들은 대체로 정부가 제시한 증원 규모를 유지했지만 지역 거점 국립대는 증원분을 절반 수준으로 감축했다. 

대교협이 입시전형 계획을 5월 중으로 심의·의결하더라도 의대 정원 수가 달라지긴 어려워 보인다. 

게다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같은 날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 “정부의 의료 정책에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의대 증원이 더욱 힘 받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의정갈등은 한층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대통령 직속 사회적협의체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와 ‘5+4협의체’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마련했으나 의사단체는 변함없이 증원 백지화가 대화 조건이라는 입장이다. 

전공의들의 사직 후 병원을 지탱하고 있는 의대 교수들의 현장 이탈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대통령실 “尹-李 만남, 여러 차례 선보일 것”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 그리고 여·야 지도자 간의 만남과 소통 협치를 위한 기회는 여러 차례 국민들에게 선보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대통령과 여야 지도자의 회담이 될 수도 있고, 형식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소통을 이어가자는 진정성 있는 다짐과 인식의 일치, 이것이 중요한 것 아니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생 문제가 시급하단 것에 대해서도 이 대표와 윤 대통령 인식이 일치하고 있다”며 “특히 의료 개혁 문제에 대해서 이 대표가 의대 증원이 불가피하다, 시급한 문제다, 대통령의 개혁 방향이 옳다고 언급했다. 적극 협력하겠단 말씀을 이 대표가 한 것에 대해 크게 다행스럽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노동절 서울 3만명 등 전국 대규모 집회…경찰 “불법 엄정대응”

​​​​​​​노동절인 다음달 1일 전국 주요 도심의 대규모 집회에 대해 경찰이 ‘불법 행위 엄정 대응’ 방침을 세웠다.

29일 경찰청에 따르면 다음달 1일 민주노총은 서울 2만5000여명 등 전국 15개 지역 주요 도심에서 총 8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집회·행진을 한다.

서울의 경우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종로구 동화면세점에서 중구 숭례문 로터리까지 편도 전 차로에서 집회를 연다. 이어 오후 5시까지 중구 서울고용노동청과 용산구 삼각지역 방면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같은 날 한국노총도 서울 여의도에서 7000여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인원이 집회를 개최함에 따라 임시 편성부대를 포함한 총 162개 기동대(서울 101개·기타 지역 61개) 소속 1만여명의 경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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