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C 마케팅’으로 부진 돌파구 찾는 LX하우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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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의 침체 속 LX하우시스가 일반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활로를 개척한다. 업계 부진의 돌파구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 공략을 내세운 회사는 업계 평균치를 웃도는 비용을 마케팅에 투자하며 톱 배우를 신규 모델로 선보이는 한편, 오프라인 채널 내 매장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한다.

29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년(2021~2023년) 연속으로 400억원 이상의 금액을 광고선전비로 사용했다. 이는 전체 매출 대비 1% 이상을 차지하는 수준으로, 경쟁사들의 매출 대비 광고선전비 비율이 0.6~0.7%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셈이다.

올해도 이 같은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부동산 및 건설경기의 회복이 단기간 내에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기존 주력 시장이었던 건설사 대상의 B2B(기업간 거래) 시장 대신 일반 소비자와의 접점 확보에 대한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LX하우시스는 최근 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발탁함과 동시에 신규 광고를 전개하며 시장의 변화에 대응한다. 신제품 ‘LX지인 창호 뷰프레임’의 광고에서 전지현을 내세운 회사는 모든 연령층에서 두터운 인지도를 갖춘 그를 통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캠페인을 TV CF 외에도 지면과 옥외 광고, 유튜브와 SNS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 노출시키며 신제품의 고객 접점을 계속 확대한다.

아울러 LX하우시스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며 신규 고객층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이태원동에서 체험형 팝업디자인 전시행사인 ‘트렌드십’를 개최하기도 했다. 올해 디자인 트렌드와 함께 회사의 주요 제품을 선보인 전시공간에서는 하루 3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젊은층이 많이 찾는 장소에 전시공간을 마련해 2030세대 고객과의 접점을 꾸준히 넓힌다는 방침이다.

유통망 다각화의 일환으로 판매 경로 다양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망의 경우, 대형 토탈 인테리어 전시장인 ‘지인스퀘어’를 전국 주요 상권 20여곳에 배치해 각지의 소비자를 맞이한다. 약 200평 규모의 지인스퀘어는 창호를 비롯해 바닥재와 주방가구 등 회사의 제품을 적용한 인테리어를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또한 TV홈쇼핑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을 늘려가며 판매 경로를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정세 불안과 국내 건설 및 부동산 시장 위축 등 복합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수익성 확보를 위한 위기 대응 경영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며 B2C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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