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퇴직연금 ‘머니 무브’ 주도…수익률도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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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최초 DC형 10조원 돌파 …적립금 규모 1위

평균 수익률도 앞서…자산이동 본격화에 기대감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최근 퇴직연금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타 증권사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 퇴직연금 시장에서 증권사들이 은행·보험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 모으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이런 ‘머니무브(자산이동)’를 주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30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25조5177억으로 전년(20조9397억원) 대비 21.9% 늘어났다. 퇴직연금 시장에서 증권사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증권업계의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같은 기간 국내 전체 퇴직연금 시장 규모가 14.3%, 증권업계가 17.9%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크고 은행(15.7%)과 보험(7.1%) 등 타 업권에 비해서도 높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미래에셋증권의 수익률 또한 부각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와 MP(Miraeasset Portfolio)구독서비스 등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해 타 사업자와는 차별화된 글로벌 분산투자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분산투자와 수익률 제고에 힘쓰고 있다.

실제 지난 1년간(작년 3월 말~올 3월 말) 미래에셋증권의 평균(DC·DB·IRP) 운용 수익률은 8.1%로 증권사 중 수익률 1위다. 증권업계 전체(6.9%)나 은행(4.7%)보다 높다. 특히 IRP만 놓고 보면 9.8%로 증권업계 전체(8.2%)와 은행(5.4%)과의 격차가 더 커진다.

업계에서는 수익률 측면에서 증권사 개인형 퇴직연금(IRP) 주목받으면서 증권사로의 자산이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IRP는 예금과 보험 등 원리금 보장 상품 외에도 타깃데이트펀드(TDF), 리츠, 주식형펀드 등에도 투자가 가능한 가운데 증권사 IRP는 실시간 매매 형식의 상장지수펀드(ETF)도 선택할 수 있어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현 퇴직연금 시장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 은행권의 자금이탈이 가속화되면서 증권사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은행권의 퇴직연금 적립금 비중은 52.3%(202조3522억원)으로 크지만 대부분 ‘원금보장’ 중심 DB·DC형에 몰려있다.

다만 해당 유형 실수요층인 베이비붐 세대의 경유 은퇴가 이미 시작된 가운데 MZ세대에서 퇴직금 투자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퇴직연금 적립금의 절반이 은행에 있는 가운데 은행에서도점유율 사수를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도 “증권사 IRP의 경우, 은행과 보험 등 타 업권보다 거래가 편리한 데다가 수익률도 좋아 투자금 유치가 속도를 더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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