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배터리 수주잔고 400조원…매년 성장 지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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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30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작년 말 기준 배터리 수주잔고가 400조원 이상에 달하며 매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760.3% 증가한 6247억원이다. 배터리 및 분리막부문 적자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윤활유/E&P 등 기존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

석유부문 영업이익은 591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대규모 흑자전환을 했다. 유가 상승으로 재고관련손익이 개선됐고, OSP 하락 및 휘발유 크랙 상승으로 정제마진 또한 상승했기 때문이다.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124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41억원 증가했다. 전 분기 정기보수 진행에 따른 NCC 및 PE/PP 가동률 개선 효과가 발생했고, 재고관련 손익 개선이 있었으며, 통합 아로마틱 스프레드의 상승에 기인한다.

윤활유부문 영업이익은 220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일부 라인 정기보수에 따른 물량 감소에 불구하고, 그룹3 등 고품질 기유수요 호조로 물량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됐기 때문이다.

E&P부문 영업이익은 154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4.2% 증가했다. 유가 상승으로 판가가 동반 상승했고, 중국 17-03 광구 생산 증가로 판매 물량이 7%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배터리부문 영업이익은 3315억원 적자로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해외 법인 생산성 향상 등에도 불구하고, 메탈 가격 하락으로 배터리 판가가 하락했고, 재고 소진으로 AMPC 효과가 전 분기 대비 2000억원 이상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배터리 공장 신증설 추진 및 고객사/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으로 회사의 작년 말 배터리 수주잔고는 400조원 이상으로 2016년 이후 매년 67%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SK온은 중저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LFP, 미드니켈, 코발트 프리 배터리 등을 통하여 가격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LFP는 이미 시제품을 공개 후 2026년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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