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올해 많은 비 예고에 홍수 대비 ‘물그릇’ 확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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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사경영회의 개최

한국수자원공사가 29일 대전 대덕구 본사 세종관 50주년 기념홀에서 전사경영회의를 열고 1분기 주요 성과와 중점 현안을 논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29일 대전 대덕구 본사 세종관 50주년 기념홀에서 전사경영회의를 열고 1분기 주요 성과와 중점 현안을 논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가 기후변화로 인한 물관리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 상황 점검에 나선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9일 본사 세종관 50주년 기념홀에서 1분기 주요 성과와 중점 현안을 논하는 전사경영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윤석대 사장과 임원진, 본부장, 부서장 등 총 170명이 참석했다. 극한 호우 대응 방안, 디지털 물관리를 위한 3대 초격차 기술 및 6대 글로벌 선도 기술의 녹색 수출 전략 등 현안을 논의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많은 비를 예상함에 따라 댐 운영관리자로서 예년보다 두 달 앞서 안전 확보에 나선다.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 물그릇을 탄력적으로 확보해 국민 안전을 담보한다는 방침이다.

효과적 댐 운영과 시설물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책도 마련한다.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 연계를 통한 홍수 분석시스템 고도화와 극한 홍수 대응 모의훈련을 반복한다. 댐 수위 통보체계 및 위기대응 지침을 재정비하고 댐 및 하천 시설 집중 점검 등을 추진한다. 홍수기 전에 전문가 등과 합동해 홍수 극복대회도 개최한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 기관의 기본 책무”라며, “극한의 기후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대한민국을 위해 자원 및 역량을 총동원해 다가오는 홍수기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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