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토마스 잉엔란트 폴스타 CEO “달리는 즐거움 주는 본질 가치에 더 집중”

23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폴스타는 품질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과정을 서두르다 품질을 희생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오토차이나 2024(베이징 국제 모터쇼)’의 폴스타 전시 부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오토차이나 2024(베이징 국제 모터쇼)’의 폴스타 전시 부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향후 비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폴스타는 ‘폴스타 4’가 내년말 부산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폴스타 4는 폴스타가 현재까지 개발한 양산차 중 가장 빠른 모델이다. 최대 400㎾의 성능을 통해 제로백을 3.8초까지 단축했다.

잉엔라트 CEO는 “현재 시점에서 구체적인 차량 인도 일정을 말하긴 어렵다”며 “하지만 우리는 약속한 2025년 하반기부터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프리미엄 브랜드 레벨의 품질 관리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원하는 수준까지 품질 수준이 도달을 해야 그 다음까지 넘어갈 수 있는 것”이라며 “준비가 되고 안정화가 되는 즉시 바로, 다음 과정으로 넘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폴스타 3, 4, 5 등 고급 모델에 리튬인산철(LFP)배터리의 탑재 계획에 대해서는 “탑재 계획이 절대 없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현재 계획이 없는 것은 사실”이라며 “폴스타는 태생적으로 하이퍼먼스 전기차 브랜드이다 보니 현재 시점에서는 하이퍼포먼스에 걸맞는 배터리쪽으로 좀 더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실제 향후 출시할 폴스타 5에는 SK on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인데 하이 퍼포먼스 전기차에 적합한 배터리를 개발 및 적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최근 볼보자동차가 폴스타의 주식을 일부 조정해 한국 고객들이 향후에 서비스센터를 이용하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잉엔란트 CEO는 “지분 조정과 볼보 서비스센터 이용 영향은 별개의 문제”라며 “폴스타는 볼보자동차와 강력한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기존에 진행해 왔던 서비스·인프라·부품·네트워크 등 다양한 부분에서 계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고, 지리나 볼보가 가지고 있는 서비스 인프라나 네트워크 등 부분은 긴밀하게 유기적으로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부품기업들과의 추가적인 협업 계획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미 한국 기업들과 긴밀한 협업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한국이라는 시장 자체가 굉장히 폴스타에게 중요한 시장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기업들은 기술적 지식과 전문성을 고루 갖추고 있어 최적의 비즈니스 파트너이며, 기술 측면, 한국의 문화, 산업 전반 등에 걸친 결이 당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일맥상통한다”고 언급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을 두고 중국과 유럽은 마찰을 빚으며 중국산 제품의 진출을 억제하기 위한 EU의 관세 인상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른 생산 계획 조정에 대해서는 “어떤 지역에 특정해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닌 글로벌 차원에서 생산 거점 확대를 추진해 오고 있다”며 “무역장벽들이 더욱 공고해지기 전에 중국 외 미국과 한국 등으로 생산 거점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폴스타는 생산시설에 직접 투자하는 것 대신 부산의 공장이나 볼보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의 경우처럼 기존의 전문 인력과 생산 인프라가 갖춰진 곳을 활용한 것”이라며 “그런 공장에는 경험이 있는 팀과 기술이 구축돼 있어 빠르게 생산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