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선도플랜트 확대…온실가스 연 7만톤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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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탄소 다배출 사업장에 탄소 감축효과가 큰 플랜트를 구축해 배출량을 줄이는 정부 지원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경북 김천에 위치한 아주스틸 공장에서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지원 사업에 선정된 12개 기업과 함께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류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아주스틸에 구축 중인 도금·코팅설비 융합시스템, 공정 최적화 자동제어시스템, 저탄소 오븐설비 등 탄소중립을 위한 적용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올해 화진철강(철강), 무림피엔피(제지), 아진피엔피(제지) 등 3곳이 추가 선정돼 총 12개로 확대됐다.

12개 기업은 총 678억원 규모의 신규 설비 투자를 통해 연간 약 7만tCO2eq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탄소 다배출 업종의 선도 기업에게 공정개선, 장비교체, 설비의 신·증설 등에 필요한 자금을 국고보조율 최대 40%(2년간 최대 30억원)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지원 사업은 탄소 다배출 업종의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중소·중견기업의 대표 플랜트 구축 및 성공사례 확산을 통한 산업계의 저탄소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장 공정에 현존 최적 기술의 선제적 적용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시키는 대표모델 사업장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이다. 예산 규모는 올해 82억5000만원, 2023년 102억원, 2022년 60억원이었다.

기존 선정 기업은 △티와이엠(기계) △에스제이테크(석유화학) △깨끗한나라(제지) △한일현대시멘트(시멘트) △태형물산(비철금속) △일진제강(주)(철강) △㈜프론텍(자동차) △에스씨티(석유화학) △아주스틸(철강) 등이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이미 구축이 완료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사업추진 시 유의사항 등이 공유됐다.

12개 기업의 성과는 보고서·동영상 등의 형태로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홈페이지(www.kncpc.or.kr)·유튜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련 업계에 소개될 예정이다.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기후산업 국제박람회\’를 통해 기업, 전문가, 일반 국민들에게도 홍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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