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문화원, 제379주기 민회빈강씨 제향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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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문화원 30일 영회원에서 제379주기 민회빈강씨 제향 봉행

▲광명문화원 30일 영회원에서 제379주기 민회빈강씨 제향 봉행.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문화원은 30일 광명시 노온사동 소재 영회원에서 제379주기 민회빈강씨 제향을 봉행했다.

이날 제향은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 전례부 집전으로 국조오례의에 의거한 전통양식으로 진행됐으며, 초헌관에 박승원 광명시장, 아헌관으로 강연천 금천강씨종친회 회장, 종헌관에 박만춘 소현세자 외손이 참여했다.

박승원 시장은 제향식에서 “매년 기신 제향에 참석하면서 병자호란 때 볼모로 잡혀간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난을 슬기롭게 극복한 민회빈강씨의 리더십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된다”며 “민회빈강씨의 애민사상과 정신을 알리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영식 광명문화원장은 “민회빈강씨의 기신 제향을 통해 국가사적 357호인 영회원 위상을 높이고 향토역사인물 민회빈강씨에 대해 시민이 많이 관심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회빈강씨(1611~1646년)는 광명시 유일한 사적인 영회원 주인으로, 조선 16대 인조 왕의 첫째 아들 소현세자의 세자빈으로 간택됐다. 병자호란(1636) 때 볼모로 잡혀간 청나라 심양에서 8년간 생활 속에서 진취적인 기상과 슬기로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했다.

1645년 고국에 돌아와서 두 달 만에 소현세자가 죽자, 모함을 받아 궁궐에서 쫓겨나 사약을 받고 억울하게 사사됐다(1646년). 이후 친정인 금천강씨 선산(노온사동)에 묻혔으며, 숙종 때 누명을 벗고 복원돼 고종 7년(1870년)에 비로소 영회원으로 부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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