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롯데건설, 안전보건인력 양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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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용 경복대학교 총장(왼쪽)-박영천 롯데건설 안전보건관리본부장

▲전지용 경복대학교 총장(왼쪽)-박영천 롯데건설 안전보건관리본부장. 사진제공=경복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안전보건과는 22일 롯데건설(주) 본사(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에서 롯데건설과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안전보건인력 양성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경복대학교 전지용 총장과 안전보건과 한 대희-지선영 교수, 롯데건설 안전보건관리본부 박영천 본부장(CSO)과 백승엽 안전보건부문장 및 관련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표준현장실습 지원 △안전보건경영 컨설팅 지원 △채용 기회 제공 등 안전보건 전문인력 양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4월 말에는 롯데그룹 롯데인재개발원 내 안전체험관 견학과 서울 건설현장 견학 그리고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주)는 2023년 8월 기준 시공능력평가순위 8위 대기업으로, 작년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CEO 직속 조직인 안전보건경영실을 \’안전보건관리본부\’로 격상해 안전보건 부문 중요성을 부각했다. 특히 △생명존중 안전문화 정착 △현장 중심 안전체계 구축 △안전 우수 파트너사 확대 △상시 현장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등 핵심과제 추진을 통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고도화\’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현장노동자 안전을 위해 최신 네트워크 기술을 종합해 각 공사현장을 모니터링하는 24시간 안전상황센터를 운영해 다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있다. 특히 100여개 공사현장에서 550여명 안전보건 인력을 운용하는 등 안전관리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지용 총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 굴지의 대기업 롯데건설에서 우리 학생들에게 현장실습과 취업 기회를 제공해 보다 전문적인 안전보건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복대도 학생이 몸으로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안전체험관 설비, 최신 VR 체험기기 등을 갖춘 안전교육원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롯데건설 기대에 부응하는 안전보건인력 양성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복대학교 안전보건과-롯데건설(주) 22일 안전보건인력 양성 산학협력 협약 체결

▲경복대학교 안전보건과-롯데건설(주) 22일 안전보건인력 양성 산학협력 협약 체결. 사진제공=경복대

박영천 본부장은 이에 대해 “조직이 안전보건관리본부로 승격되면서 안전에 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많은 기업에서 안전관리자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만큼 우수한 안전보건 관리 전문인력을 양성해주길 바라며, 앞으로 두 기관이 더 긴밀한 협력관계로 발전해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복대 안전보건과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현장맞춤형 안전보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2023년 신설됐으며 △법률(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 처벌 법률 등)에서 정한 의무채용인력 양성 △근로자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재해와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 양성 등 현장실무형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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