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학생과 미군이 뭉쳤다…신라불교초전지에서 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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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불교초전지 문화체험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 모습사진구미시
신라불교초전지 문화체험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 모습[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지난 11일 신라불교초전지에서 관내 초‧중학생, 미군, 학부모 등 1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어민과 함께하는 지역 문화 체험’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구미시와 한국 미육군 물자지원 사령부(여단장 Brian T. Donahue)는 문화교류 및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으며, ‘원어민과 함께하는 지역 문화 체험’은 협약 체결 후 미군 부대와 진행된 첫 행사로, 구미시가 지원하고 구미시학원연합회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미군들에게 지역 문화를 영어로 설명하고 소통하며, 미군들이 한국 생활에 적응하고 한국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다.
 
학생들과 미군 장병들은 신라에 불교가 전해진 역사에 대해 배우며 의견을 공유했고, 불교와 함께 전래된 향 문화인 향낭 만들기, 우리나라 전통 놀이인 투호, 제기차기 등을 함께 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에는 학생들이 한국 미육군 물자지원사령부(캠프 캐롤, 경북 칠곡군 소재)를 방문해 미국의 지역 별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해 글로벌 감각을 익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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