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와 손잡은 핀다, GPT로 B2B까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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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핀다제공

핀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핀테크 업계 최초 도입한 전용GPT 고도화에 나선다.

12일 핀다에 따르면 11월 GPT 도입 이후 고객경험(CX)·업무 효율화 측면에서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 내부에서 충분히 검증을 거친 후 향후 외부 제휴를 통해 B2B 솔루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핀다 관계자는 “고도화된 모델이 검증되면 점진적으로 제휴를 진행해 B2B 솔루션 제공으로 추가적 수익 모델로 발전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핀다는 최근 전용GPT를 CX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 업무에 추가 적용했다. 핀다GPT가 구글 애플리케이션(앱) 리뷰 댓글을 자동으로 작성해주면서 빠른 고객 응대가 가능해졌다. 짧은 시간 동안 같은 맥락에 대한 오류 문의가 집중되면 알림을 통해 확인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올해 상반기엔 전용GPT를 초개인화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앱 디자인 자동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핀다 전용 데이터에 기반해 앱 내에서 사용자마다 팝업 메시지 및 카피 문구를 다르게 보여주는 식이다.

개별화된 콘텐츠 작성에도 핀다GPT를 사용한다. 물가 예측 프로모션을 발송할 때 개별화된 콘텐츠를 자동으로 작성하도록 활용 범위를 넓힌다. ‘1000만 프라이빗 뱅킹’ 목표를 가진 핀다가 전용 챗GPT로 초개인화에 한 걸음 다가가겠다는 포석이다.

핀다가 자체 구축한 ‘핀다 지식센터’에 쌓인 고객 VOC와 응대 답변도 핀다GPT를 사용해 요약, 분류하면서 CX팀 전략 수립 시 활용하고 있다. 현재 관리하는 데이터는 한 달 평균 4만건에 이른다.

사내 활용도 늘렸다. 현재 신규 입사자 조직 적응을 돕는 핀다봇도 챗GPT로 도입했다. 앞으로도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랑 생성형AI를 주제로 한 사내 해커톤을 진행하면서 임직원 생성형AI 활용 능력을 지속해 늘릴 계획이다.

서희 핀다 CTO는 “일반적인 AI 보안 스타트업들은 규제 이슈 등 금융업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낮은 편이다”라면서 “핀다가 수많은 금융사와 파트너십을 쌓아왔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핀다GPT 기반 AI솔루션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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