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서원서 열린 제11회 효행제, 문인선화의 대가 유현병 화백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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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서원에서 문인선화의 대가 유현병 화백이 초청 강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용산서원에서 문인선화의 대가 유현병 화백이 초청 강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일원에 위치한 용산서원에서 제11회 효행제가 지난 11일 개막됐다.
 
용산서원은 1705년(숙종 15년) 구천 이세필이 삼척부사로 부임했을 때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곳으로, 처음 세웠을 때의 명칭은 ‘용산사’였다. 1984년부터는 이세필의 위패를 모시는 서원이 됐다. 용산서원의 학규를 적어놓은 현판은 강원도유형문화재 제78호로 지정됐고 용산서원 전적류는 도문화재자료 제140호로 지정돼 중요한 가치를 지닌 유물로 인정받고 있다.
 

용산서원에서 열린 제11회 효행제 이모 저모사진이동원 기자
용산서원에서 열린 제11회 효행제 이모 저모[사진=이동원 기자]

용산서원에서 문인선화의 대가 유현병 화백을 초청, 문인화 도슨트가 진행됐다. 유 화백은 이번 효행제 기간에 인문학을 주제로 작품해설과 화백이 직접 그린 부채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유현병 화백은 “한국화는 그 안에 들어있는 숨은 뜻을 읽어내는 것이며 그 뜻을 읽어내면서 함께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작년부터 올해까지 인문학 강의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이곳에서 향교와 선비의 깊은 뜻을 헤아리고 또 내년에도 좋은 작품과 함께 인문학에 대한 강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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