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평두메습지, 국제 보전지역 ‘람사르습지’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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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두메습지 전경.

▲평두메습지 전경. 환경부

전남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에 위치한 평두메습지가 국제적인 보전지역으로 인정받는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평두메습지가 람사르협약사무국으로부터 람사르습지로 13일 등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두메습지가 람사르습지로 등록되면 전남 광주 관할 구역에서는 첫 번째 람사르습지가 된다. 전라남도 전체에서는 △순천 동천하구 △신안장도 산지습지 △순천만 보성갯벌 등에 이어 6번째다. 이번 등록으로 우리나라는 총 26곳의 람사르습지를 보유하게 된다.

람사르습지란 지형ㆍ지질학적으로 희귀하고 독특한 습지 유형이거나, 생물 서식처로서 보전가치가 높아 국제적인 보전이 필요한 지역으로 람사르협약 사무국이 인정한 곳이다.

평두메습지는 삵, 담비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4종을 포함해 총 786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곳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확인되는 양서류 20종 가운데 8종이 서식하는 집단 서식지로 양서류의 산란·번식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람사르습지 등록으로 평두메습지의 생태학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평두메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으로 생태학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증받았다”며 “평두메습지의 체계적 보전과 관리를 통해 습지가 가진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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