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3일 영주 부석면에서 단산부석사 간 도로 건설공사마구령터널 개통식을 개최했다 사진경상북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5/CP-2023-0070/image-e0c1a8a7-eb4e-4df4-a701-9b9fcd58b46a.jpeg)
경북 영주~단양~영월을 잇는 마구령. 다른 이름으로 매기재. 장터로 가는 장꾼들이 말을 몰고 다녔다고 해서 마구령, 경사가 워낙 심해 한 발 내디딜 때마다 힘들어 논을 매는 것처럼 힘들어 매기재라고 불렸다. 이 마구령은 이제 추억 속으로 사라진다.
경북도는 13일 영주 부석면에서 단산~부석사 간 도로 건설공사(마구령 터널)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통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임종득 국회의원 당선인과 영주시장, 영월군수를 비롯한 각 지역 의원과 기관 단체장,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단산~부석사 간 도로는 연장 10.45km에 사업비 1285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6년 8월 1일 공사가 시작되어 4월 임시 개통했고 8년 만인 이날 정식으로 개통됐다.
특히 3.03km에 이르는 마구령 터널 개통으로 영주 시내에서 남대리까지 1시간 10분이 소요되던 이동 시간이 40분으로 줄어든다. 터널을 통과하면 국가지원지방도 28호선을 통해 강원도와 충북으로 바로 연결된다.
이 도로는 기존에 지방 도로로 지정되어 있었으나 주민 불편 해소와 국비 확보를 위해 경북도의 지속적인 건의로 2008년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 시켰고 이후 지역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사업 추진이 성사됐다.
해발 800m에 이르는 마구령 고갯길은 급경사, 급커브 뿐 아니라 기상 상황에 따라 폭우, 폭설 시 상습적으로 교통이 끊기어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안겼다.
터널 개통으로 기존 마구령 옛 길은 백두대간 생태 복원 사업 추진으로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다.
이날 개통으로 지역에서는 편리한 교통 접근성을 비롯해 인근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에서 장릉, 청령포, 김삿갓 계곡 등 관광지 벨트가 조성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마구령 터널 개통으로 경북, 강원, 충북의 상생 발전이 기대된다. 터널을 통해 3도가 힘을 합쳐 중부권 균형 발전과 관광산업의 상승 효과를 내겠다”며 “사회기반시설로 지역민들의 편리한 이동권 확보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발전을 통해 지방 시대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1분기 매출 532억…분기 최고치
- 배민, 외식업중앙회와 ‘외식업주 위한 콘텐츠 제휴 협약’ 체결
- 최진식 중견련 회장 “중견기업 경쟁력 제고 위한 정책적 뒷받침 강화해야”
- 강서구, 모아주택 첫 조합설립 인가
- 대구 군위군, 대구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 맺어
경제 랭킹 인기글
-
에스지랩, 2024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 및 Techno-Lounge(신기술 전시회) 에서 ‘신소재 압력센서 기술과 IOT 융복합 지능형 골프 클럽’ 선보여
-
뉴아인, 보듬음악심리발달센터에 눈 건강관리 기기 ’셀리나’ 100대 기부
-
“티몬, 위메프 셀러 정산금 돌리도!”… 내돈을 돌리도 정산금 1:1 상담 서비스 개시
-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제1회 KAIA 심사역 역량강화 세미나(EXIT 지원) 성료
-
숙박업주 익명 커뮤니티 ‘파인호스트’ 24년 1, 2분기 연속 흑자 달성
-
뮤즈블라썸, ICT R&D 혁신바우처 사업 ‘AI 영상콘텐츠 맞춤형 배경음악 솔루션’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