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반도체 재료시장 매출액이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1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재료시장 매출액은 667억 달러(약 91조30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인 2022년 727억 달러와 견줘 8.2% 감소한 액수다.
웨이퍼 재료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7.0% 감소한 415억 달러이며, 같은 기간 패키징 재료 관련 매출은 10.1% 줄어든 252억 달러였다.
지난해 반도체업계가 과잉 재고를 줄이면서 팹(fab·생산시설) 가동률이 하락하고 재료 소비가 감소했다고 SEMI는 분석했다.
국가별로 보면 대만이 192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다만 전년과 견줘 4.7% 줄었다. 2위는 중국으로 전년 보다 0.9% 늘어난 131억 달러를 나타냈다. 한국은 18.0% 줄어든 106억 달러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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