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괌’ 해외 가맹 1호점 인기…연내 2호점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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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괌 마이크로네시아몰점에 관광객과 현지인이 줄을 서고 있다. /이디야커피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이디야커피는 ‘괌 1호점’이 관광객과 현지인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괌 1호점은 이디야커피의 첫 해외 가맹점이다. 지난해 12월 마이크로네시아몰을 오픈하며 이디야는 본격적인 해외 시장으로 사업 영업을 확장했다.

괌 1호점은 오픈 당일 1000명 이상 고객이 몰리며 큰 관심을 얻었다. 매장에서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메뉴는 물론 현지 특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아이스 달고나라떼가 지난달 전체 음료 판매 중 아메리카노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며 “한국 드라마와 예능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이러한 인기가 음료에도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길거리 간식 4종도 전체 베이커리·디저트 매출 20% 이상을 차지했다. 꿀호떡, 콘치즈 계란빵, 흑임자 팥·슈크림 붕어빵 등이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이디야커피는 연내 괌 2호점을 오픈하고 동남아시아 등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이디야가 생산하는 유통 상품의 수출 규모도 커가고 있다. 스틱커피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미국, 몽골 등 21개국에 수출 중이며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120% 증가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신규 국가와 지역으로 수출 판로를 넓히고 한국의 음료 문화를 알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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